충전,배터리

B0505 TP4056 밸런스충전기 Ver.3 (2S전용)

xerxer 2022. 8. 18. 19:42

베란다에 고양이 화장실이 있고,

고양이 화장실 매트와 고양이 화장실 3단 터널등을 통하여 지나다니도록 함으로써

모래가 흘러나오는것은 거의 대부분 방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가락 사이에 끼우고 나오는 일부 모래는 어쩔 수가 없다.

고구마와 감자(고양이 대소변) 치우려고 삽으로 뜰 때에도 모래가 밖으로 튕겨 나오기도 하다보니

매일 밖에 굴러다니는 모래는 청소해 주어야 한다.

진공 청소기가 제일 효과적인데, 모래 입자 크기도 천차만별이라 평상시 집안에서 쓰는 청소기와 혼용하기에는

좀 꺼려지는 부분이 있어서, 고양이 화장실 모래 전용 청소기를 운용중이다.

필립스 Wet&Dry 모델이 4.8V모델임에도 리튬이돈 2S로 7.2V넣어주면 최적의 성능을 수명 저하없이 오랜동안 발휘해 주기에

극한의 환경에서도 수년간 아무런 불편없이 사용해 오고 있다.

2S 라면 직병렬을 사용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하겠으나

안타깝게도 이 청소기 내부에는 그럴만한 공간이 없었고

모래 청소 전용 청소기가 필요할때 즈음에는 또 신경써 가면서 직병렬 연결하기가 귀찮았었다.

그래서 단순히 2S 배터리를 연결하고, 충전은 B3 충전기 연결하여 수년간 사용해 왔었다.

충전 케이블만 일단 바꾸어 준 상태임

며칠전에 아내가 청소기 충전이 잘 안되다길래

청소기 본체나 충전기 혹은 충전 케이블 중 하나에 세월의 흐름으로 인한 문제가 생겼다보다 하고

일단 충전 케이블을 교체했더니 다시 정상적으로 충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 밸런스 잭의 내구성이 반영구적이라고 할 정도로 좋지는 못하며

각종 굵기의 모래 먼지와 늘 씨름해야 하고, 햇빛을 직격으로 받으며, 여름과 겨울의 온도차 등

여러가지 열악한 조건에서 내후성을 확보해야 하다보니

분명히 어느정도 수명의 한계가 있으리라고 생각해 오고는 있었다.

갑자기 덜컥 충전기가 고장나 버리면 낭패이기에

2S용 충전기를 미리 하나 마련해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30~40여분 투입하여 하나를 또 만들었다.

기존 Ver2에 비해 달라진 점은

B0505와 TP4056이 2개씩만 들어가면 되는데다

2S밖에 지원되지 않으므로 굳이 충전기 자체에 밸런잭 커넥터를 심을 필요없어서 생략했다.

B0505와 TP4056이 2개씩만 소요되므로, 아무래도 기판 크기는 약간 더 작아지게 된다.

작업중 기판이 부러졌는데, B0505만 기판에 장착하는것으로 하고 그대로 진행했다.

여러번 해 본 작업이다보니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어댑터 위에 글루건으로 B0505와 TP4056을 붙여 올린뒤, 간단히 도통 테스트및 합선 여부 점검하고

TP4056 칩 위에 방열판도 올려주었다.

열전도 테이프로 위치 잡아준 후, 이번에는 에폭시 접착제로 보강 고정해 주었다.

오른쪽이 2S Ver.3 충전기이다.

잠시 테스트 해 보았음에도 방열판에 열이 상당히 발생하고 있었다.

※ 기존의 3S형은 5V DC 어댑터 하나의 전원을 3개의 TP4056이 나누어 쓰다보니

각 TP4056의 소모 전류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서 방열판도 덜 뜨거울 것이나

2S용은 2개의 TP4056이 나누어 쓰면 되니, 발생하는 열도 더 많을것이라 생각된다.

일단 2S 동작까지는 확인했으며

험한 환경인 베란다에서 사용하려면 먼지나 습기등에 견딜수 있도록

외부를 케이스로 감싸주는등의 추가 작업을 해 주어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작은 모래알갱이나 먼지등이 기판에 달라붙고 쌓이다보면, 쇼트를 유발한다든지 하는 상황이 조금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