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한참 디지털카메라가 유행이던 시절에 (그때 DC인사이드가 뜨기 시작하던 시절임) 나는 AA 니켈수소전지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만을 선호했고 전용 리튬이온 전지 사용하는 디카는 처음부터 배제했었다. 배터리 라는것이 수명이 있을것인데 과연 전용배터리가 단종된 후에도 계속 공급이 되겠는가 하는 의구심 때문이었다. 당시 인기있던 제품군들중에는 아이 주먹만한 작은 디카들도 있었는데 익서스 등이 대표적이었던 기억이다. 이런 기종들에는 AA배터리가 들어갈만한 공간이 없었다. 어떤 연유에서였는지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으나 코닥에서 나온 그런 류의 디카가 싸게 풀렸길래 어찌하다보니 하나 구입했었으며 9V 사각전지 절반 크기도 안되는 리튬충전지가 들어가는 기종이었다. 강렬하다는 코닥 특유의 색감이 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