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기 시작하여 올해도 선풍기를 꺼냈다. 세식구인데도 선풍기는 7대이다. 물론 일반적인 14~16인치 선풍기도 있고, 다이슨짝퉁도 있으며 12인치 1+1 장난감처럼 생긴 선풍기에도 가장 최근에 구입한 중국산 DC선풍기도 있다. 우리집 1호 선풍기는 20년쯤 된 중국산 선풍기이다.(총각때부터 썼는지 딸아이 태어나는 즈음 구입했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 여튼 20년쯤 되었다) 16인치로 처음 구입해 보았으며, 대단히 저렴한 가격이어서 중국산이라도 2~3년만 쓰면 성공이라 생각했다. 플라스틱 재질이 뭔가 재활용재질로 만든듯 흐리멍텅하여 깔끔해 보이진 못했으나 나름 8시간 타이머조절에 자연풍,수면풍지원되고 리모콘까지 있는.. 당시로서는 있을만한 기능은 다 있는 제품이었다. 중국산 윈드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