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올디미니지 짝퉁 RIP

xerxer 2008. 5. 18. 15:57

오늘 우연히 책장 맨 위쪽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RIP에 눈길이 가서... 한번 끄적그려 본다.

 

처음 미니지란 것을 알았을때.. 그게 교쇼가 아닌 올디미니지였다.

 

1/24 스케일이었고, 그것을 회사사람들 4명이서 같이 구입한후..

 

또 우연히 눈에 띈 것이 있었는데.. 바로 RIP였다.

 

올디미니지가 교쇼미니지의 카피판이라면 그것 다시 카피한것이 RIP였다.

 

배터리를 AA싸이즈 쓰는것과

1/24스케일.

휠,휠너트등등 규격.

모터마운트도 호환

차동기어도 100%호환

 

단지 다른것이라면 비례제어 안되는 기판과

 

조향쪽이 전자석 이용한 막가파식 조향이라는것 정도.

 

바디까지 호환 가능하다.

 

 

 

게다가 저가형 RC중에서도 이놈은 꽤 고급형이었다.

 

부품들도 상당히 정밀했고, 차동기어있는데다가

 

2단계 속도조정이 가능한.. 저가형 중에선 최고급사양이었다.

 

 

진짜 올디미니지와의 비교.

 

투명 스켈레톤 샤시가 올디미니지이고, 검은것이 RIP이다.

 

 

현재 RIP는 릴레이 이용해서 튜닝해 놓은 상태이다.

 

2단계 속도조절기능은 릴레이로 인해서 동작하지 않는다.

 

릴레이는 그냥 단순하게 4개의 AA전지와 모터를 직결시킴으로써

 

모터가 가진 최대의 힘을 뽑아내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즉 엄청난(?) 속도를 낼 수가 있다.

 

어떤경우에는 모터나 전선이 열을 받아서 녹거나 타기도 한다고 한다.

 

문제는.. 모터에 엄청난 힘을 빼앗기다보니...

 

한참 가속이 붙어서 달리기 시작하면..

 

조향이 안된다는것.

 

조향하는데에도 배터리의 힘이 필요한데...

 

그 힘의 대부분을 무지막지하게 모터가 끌어다 써 버리니....

 

 

 

AA말고 SC배터리를 써볼까 고려도 해 보아야겠다.

 

그런데 이놈의 RIP는 근 2년째 달려보질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장식만 되어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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