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이 모토글램 충전 방식 정리

이번에 모토글램 쓰면서 처음으로 모토로라 제품을 써 본다.

 

마침 충전 잭 규격이 마이크로 5핀이다보니, 기존 타 스마트폰과의 호환성 등이 약간 헷갈리는데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1. 모토로이,모토글램은 4.2V 와 5V 충전을 모두 받아준다.

2. 굳이 돈들여서 비싼 승압 트랜스포머가 장착된 승압용 충전젠더를 살 필요가 없다.

3. 그렇더라도 5V출력의 번들 충전기가 훨씬 충전이 빨리 된다.

 

원래 4.2V와 5V는 다음과 같은 히스토리를 가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셀빅 시절부터 PDA류만 10년 훨씬 넘게 써오고 있습니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사항들-------------------------------------------------------

일반 핸드폰은 별도 충전감지등 기능을 내장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외부의 충전기가 4.2V 충전 및 만충전 감지기능을 제공해 주어야만 한다.

 

PDA는 입장이 다르다. PDA는 본체내에 충전기능을 내장한다.

그러므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 USB 5V 인입시켜주면 PDA내의 충전회로가 만충전 감지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사실 리튬충전지류를 충전할때에는 4.2V나 5V 상관없이 모두 충전된다. 단지 과충전 방지기능이 없는

  일반 휴대폰의 경우 충전기가 5V까지 무지막지하게 보낸다면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기때문에

  4.2V로 제한해 놓은것이고, 실제로 4.2V 이상 전압이 걸린다)

 

결국 충전회로 유무로만 판단한다면 PDA가 일반핸드폰 보다 더 많은 기능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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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24핀 구조를 가만히 보면, 4.2V 제공하는 핀이 당연히 있고

또한 5V를 제공하는 핀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5V를 제공하는 충전기는 찾지 못했습니다.

대부분 5V제공용 핀 자체가 없었고, 좀 고급기종의 경우에도 핀만 24개 모두 제공되었고

실제로 5V핀으로는 충전이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결론)

모토로이, 모토글램에는 그냥 일반 모토로라 마이크로 5핀 젠더 쓰면 그럭저럭 충전은 된다.

 

추가)

모토글램류는 좀 특이하다.

외부로부터 충전이 되고 있음을 감지하는 범위를 4.2V~5V 정도까지 설정해 놓은것 같다.

이런특성때문에 기존 24핀 충전기에 단순하게 마이크로B 5pin짜리 젠더만 끼우더라도

느리긴 하지만 충전은 된다.

간혹 4.2V를 5V로 승압시켜주는 DC-DC 승압 컨버터(트랜스포머라고들 하던데..)가 내장된

비싼 젠더를 끼웠을 경우에는 오히려 모토글램이 충전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승압시킬때 전압은 올라가나 전류는 많이 약해질 수 밖에 없다.

모토글램은 전압은 폭넓게 받아주는데, 전류는 아주 가려서 받는것 같음.

 

만약 승압기능 내장된 비싼 젠더를 900mA이상 지원하는 24핀 충전기에 연결한다면?

충전이 될 것 같기도 한데... DC-DC 컨버터 하나의 가격자체가 상당히 비싸다보니(개인 구매시 6천원 이상)

시험해 본다고 필요도 없는것 사기도 그래서....

 

헛소문)

모토글램은 4.2V를 기기내에서 5V로 승압시킨다는 희안한 얘기들이 들리던데...

만충전 감지하는것만도 벅찬데, 4.2인지 감지해서 그걸 5V로 승압시켜서 충전하면서

동시에 만충전 감지까지 하는 짓을 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그냥 모토글램은 4.2~5V까지 폭넓게 받아주고, 충전 다 되었는지는 일반 PDA처럼 스스로 감지해 준다.

단, 인입되는 전류가 너무 적다면 아예 받아주질 않는다.

그 외 갤S등 스맛폰들은 전압에 민감해서 5V 아니면 안받아주는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