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구입했던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다. 어떤 사유로 구입했는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일반 스마트폰의 스피커보다 소리도 지저분하고 볼륨도 크지 않아 거의 쓰이지 않고 있었던데다, 너무 오래 안쓰고 방치했더니 켜지지도 않는 스피커였다. 도중에 내장 배터리는 수명이 다하여 적당한 배터리로 대체해 주고 켜지지 않는것은 너무 오랜 방치로 인한 스위치 접점 문제였기에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고쳐주고는 또 방치하는 패턴이 반복되었다. 엊그제 또 눈에 띄길래 접점 부활제 BW-100을 뿌려주었는데 (의외로 비싸기에 조심조심 쓰고 있음) 슬라이드 스위치이다보니 BW-100도 스위치내로 침투가 쉽지 않은 모양이었다. 뿌려주고 나서 접촉은 이제 잘 되나 ON되고나서도 접점이 안좋은지 순간적으로 꺼졌다가 켜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