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문손잡이 스프링 교체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스냅링 빼기와 다시 끼우기였다. 막상 닥쳐서 낑낑대며 대부분의 시간을 소모하며 고생하다보니 뒤늦게 전용공구가 너무 아쉬웠었다. 사실 몇년이 지나는 동안 한번 쓸까말까한 공구가 스냅링 플라이어인데다 스냅링을 벌리는 타입과 오므리는 타입 구조가 완전 반대이면서 규격이나 팁 굵기, 사용범위(벌어지는 정도)도 제각각 다르다보니 지레 보유를 포기하게 되었던 것 같다. 막상 닥쳐서 필요해지면 또 아쉽고.. 그러던차에 알리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가능한 스냅링 플라이어를 찾았다. 국내에서 구입가능한지 보니, 스마토제품으로 비슷한게 있긴한데... 배송료까지 따지면 알리 제품이 거의 절반 가격이었다. 강하고 큰 재질의 힘을 많이 받는 스냅링을 작업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