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에폭시 줄눈이 일부 떨어져 나가서 순간접착제로 다시 붙여놓았다. 점점 떨어지는 빈도가 더 늘어나는것 같다. 봄이 되면 에폭시 줄눈제 구입후 그라인더로 기존 줄눈 제거후 확실한 ㄷ자로 파 낸 뒤 이번에는 제대로 재시공 할 예정이다. 아래는 오늘 떨어진 조각이다. 아내가 거실 욕실에서 빨래을 마친 뒤 나오면서 "또 떨어졌다"고 한다. 기존 시공시 노하우가 없다보니 ㄷ자형으로 확실히 파지 못하고 V자형으로 적당히 타협하면서 파다보니 이런 문제가 생긴다. 탈락된 조각을 보니, V자형이었음이 명확히 보이며 이미 줄눈제 안으로 물곰팡이가 생겨 있는것도 보인다. 완전히 굳은 에폭시 줄눈의 물성을 보면 아래와 같다. 저정도의 탄성을 가지며, 저기서 조금만 더 들어 올리면 똑 하고 부러질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