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

소시적만들었던 꽃무늬 후드

xerxer 2008. 2. 10. 22:47

만든지 5년은 넘은 후드다.

 

처음에는 자일리톨 통으로 만들기도 해 보았는데..

 

영 시원치 않아서 다 버렸다.

 

마지막으로 컵을 잘라서 만든 후드다.

 

이건 의외로 모양이 잘 나왔다.

 

간단히 사포로 마무리후 락카로 쉬익~

 

 

제일 싼 UV필터사서 알은 깨버리고 52mm구경에 장착할 수 있도록 완성했다.

 

 

 

보기는 좋은데...

 

막상 딱히 쓸데가 없더라..

 

카메라 바닥에 놓을때도 걸리적 거리고..

 


 

 

 

후드제작시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은...

 

가장 중요한게, 크기가 좀 안맞더라도 도면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가능한 최대한 확대/축소해가면서 조절하여 출력한 후

 

유성매직등으로 컵에대고 대충 윤곽을 그려준 후 작업하는것이 중요하다.

 

그냥 눈대중으로 만들다보면 반드시 한쪽이 더 튀어나오거나 들어가게 되고..

 

아랫쪽이 윗쪽보다 폭이좁다든지..

 

그런일이 계속하여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리깎고 저리자르고 하다보면 결국 후드의 모양을 유지할 수 없을정도로

 

파먹어버리게 되는게 전형적인 수순이었다.

 

 

비슷한 도면파일 받아서 출력해다가 윤곽을 표시한 후 작업하니..

 

그전의 주먹구구식 작업과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이 나오더라.

 

그전의 자작품들이 10~15점이라면 도면이용한 자작품은 95점 이상의 물건이 된다.

 

 

 

한동안 처박아놓고 잊어먹고 있다가..

 

300D에 달아보았다.

 

 

그런대로 꽤 어울리는것 같다.

 

컵을 쇠톱으로 대충 자르다보니, 마무리가 좋지못해서 어색한 부분이 군데군데 눈에 띄긴한데..

 

 

 

그럭저럭 아쉬운대로 체결해 놓으니.. 괜찮아보인다.

 

 

 

그냥 컵 자르고 사포로 대충 한번 밀고는...

 

락카로 쉬익 불어버린거라서... 마감이 많이 거친게 보인다.

'디지털카메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얀32 외부전원 연결 개조  (0) 2008.02.10
메츠32  (0) 2008.02.10
인얀18과 인얀32  (0) 2008.02.10
선팍4500 배터리팩 분해  (0) 2008.02.10
니콘 쿨픽스 3100 배터리 걸이 자가수리  (0) 2008.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