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장터에서 엄마랑 보고는..
나중에 아빠한테 물어보고 사준다고 했단다.
그 뒤로는 장난감 파는 사람들이 안와서 도대체 어떤 장난감인지 알 수가 없던차에..
마침내 다시 우리 알뜰장터에 나타났다.
그런데 새 제품은 다 팔려버리고..
중고 전시용으로 이거 하나 남았었다.
냉큼 사왔는데.. 서린이가 거들떠도 안보는거다.
그런데 몇달이 지난 뒤..
요즘은 매일 이놈으로만 논다.
말을하면 그 말을 녹음했다가 2회반복 따라한다.
시끄러워 죽겠다.
배터리도 AA 4개 소모하는데, 매일 충전해 주느라 바쁘다.
워낙 소리가 시끄러워서..
앵무새를 친구라고 생각하니...
어쩔수도 없고...
소리라도 줄여보려고 뜯었다.
일단 등짝을 뜯고..
꽤 이것저것 들어가 있다.
날개는 가동부위인데, 고장났나 했더니만..
그건아니고, 그냥 날개를 손으로 펴 주면 스위치가 연결되어 다른 소리를 내게 하는 단순한
역할이었다.
어쨌거나 스피커 연결되는 선을 찾아서 저항을 몇가지 종류로 연결해 보고
대충 볼륨이 맞았다 싶은 저항이 있어 연결해 주었다.
이제는 밤에 켜 놓고 놀아도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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