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치솔살균기

천원경매로 입찰했다가 5천원 정도에 낙찰된 중국산 살균기이다.

 

그래도 중국산 치고는 만듦새가 꽤 훌륭하다. 가격에 비해서는 말할것도 없고..

 

 

치솔 4개정도 면도기 1개정도 꽂을 수 있다.

 

그런데 쓰다보니, 치간치솔,치실, 서린,서린엄마,내 치솔,면도기 등등

 

자리가 모자란다.

 

 

 

중국산이라 첫인상은 좀 조잡하게 느껴졌었다.

 

이렇게 보니 칫솔 걸이들이 똑바로 안붙어있고.. 비스듬하게.. 역시 중국산.

 

그래도 이건 성능과는 상관없으니..

 

 

자외선 살균램프는 규격에도 없는 제품인것 같다.

 

그냥 본체에 붙어있는듯.

 

램프 나가면 버리는 수밖에 없을듯..

 

 

나중에 램프 수명 다 되면 교체는 어려우리라.

 

어차피 램프 가격 자체가 살균기 가격과 비슷하리라 예상되니...

 

이상생기면 과감하게 버리면 된다.

 

이후 국산제품으로...(그런데 국산은 너무 턱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비싸니..

 

에센시아 제품은 4만원 넘던데...)

 

 

 

단점 중 하나는 이놈이 배터리를 상당히 먹는다는 것이다.

 

물론 난 남아도는게 충전지기때문에 큰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전기세가 나가니..

 

 

대략 사흘쯤 쓰면 미리 빼서 충전해 주어야 하는것 같다.

 

그래도 싸이즈 작고, 욕실에 아주 잘 어울린다. 어느집 욕실이나 무리없을듯.

 

 

 

물론 DC어댑터도 사용가능하다.

 

어느날 보니 뚜껑 닫아도 자외선이 안들어오길래.. 고장났나 싶어서 떼어왔더니만..

 

배터리가 다 된 것이었다.

 

물론 배터리 함 접촉도 그리 좋은편은 못된다.

 

욕실이라 DC어댑터 쓰기도 그렇고해서 일단 남아도는게 충전지이니 이렇게 쓰긴하지만..

 

자리가 자리라서.. 교체하기가 쉽지가 않다. 아주 귀찮다.

 

 

 

아예 DC어댑터로 해 버릴까도 고민중이다.

 

아니면 6셀이니 리튬폴리머 2셀을 쓰면 훨씬 편할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5천원에 이렇게 유용하게 쓸 수 있을줄이야..

 

사실 치솔살균기가 뭔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이 제품 써보고 나니.. 완전히 바뀌었다.

 

시작은 이제품으로 하고, 이것 고장나면 국산제품으로 갈 예정이다.

 

뚜껑을 닫으면 그게 스위치 동작이고

 

2~3분 살균을 시작한다.  시간지나면 자동으로 꺼지고...

 

무엇보다도 양치질하려고 치솔꺼내면.. 치솔이 바짝 말라서 뽀송뽀송하다.

 

상대적으로 치솔건조기는 싸던데, 이놈은 건조기가 아닌 자외선 램프를 이용한 살균기이니

 

더 메리트가 있다.

 

 

 

치간치솔이나 치실등에도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면도기도 여기 꽂아놓고 싶은데.. 세식구임에도 치솔들이 서로 비비고 들어가겠다고 아우성이라서..

 

자리가 모자란다.

 

 

 

 

 

 

 

 

도저히 배터리를 2~3일마다 충전해서 교체해 주는게 귀찮아 견딜수가 없었다.

 

이러다가 하루이틀 충전해 주는것을 깜빡하다가는 애꿎은 충전지만 6개 날릴판이니..

 

 

 

제품 자체는 가격대에 비해서 좋긴한데 배터리 소모가 극심해서 그냥 어댑터 연결해 버렸다.

 

남는 9V 어댑터 사용해서 그냥 연결해 버렸다.

 

흰색 어댑터가 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일단은 좀 보기 흉하지만 검정색 두툼한 어댑터를

 

방수 콘센트 속에 대충 넣고(완전히 안닫긴다) 흰색 어댑터 내지는 SMPS구해질때까지는

 

이렇게 쓰기로 했다.

 

너무 편하다.

 

치솔살균기만큼은 중국산이라도 아무 상관 없을듯...

 

국산 4만원짜리 쓰면 공간이야 좀 더 넉넉하게 쓰겠지만,

 

중국산이래봐야 자외선 램프에서 해로운(?) 것 내 보내서 세균 죽이라는건데...

 

그리고 가장 저렴하게 전문램프샵에서 구입가능한 자외선램프 가격이 이것 구입한 가격보다 비싸니...

 

 

다음번에도 중국산으로 구입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