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오버랜드인가 몬스터인가? 비슷하게 생기긴 했는데...

xerxer 2008. 2. 10. 23:09

원본

http://blog.naver.com/xerxer/10015267359

 

 

아주 닮았다.

 

둘 다 미니지 몬스터인가?

 

아니다.


 

 

 

 

이놈이 미니지 몬스터이고..

 

 


이녀석은 오버랜드이다. 몬스터 컨버전 킷 장착한 오버랜드.
 
다 죽어가던 기판 살리고, 여기저기 부품 모아서 덜덜거리는 오버랜드 하나 만들고나서..
 
바깥에서 잔돌많은 아스팔트나 보도블럭, 학교운동장, 모래사장까지 마음편하게
 
굴릴 수 있으면서도 휴대가 간편한 굴릴것을 찾다보니..
 
 
이렇게 버려도 아깝지 않을 오버랜드몸통에다
 
쓰이진 않는데 팔리지도 않고 조만간 날 잡아서 버리려고 했던 몬스터컨버전킷을
 
바퀴대신 달았다.
 
 
너무나 만족스럽다.
 
오버랜드가 베이스라 이 바퀴를 달면 기어비가 좀 안맞을까 싶었는데
 
원래 힘이 넘쳐나도록 남아도는게 오버랜드였으니...
 
바퀴가 몇배로 커지긴 했지만 힘딸리는건 젼혀 못느낄 정도다.
 
오버랜드 원래바퀴에서 지름이 2배는 커졌으니.. 결국 속도자체가 2배이상 빨라졌다.
 
 
거기다 몬스터처럼 생겼지만 오버랜드베이스라 몬스터에 비해서 대단히 저중심이다.
 
그래서 아스팔트에서 웬만큼 급회전해도 전복되지도 않는다.
 
오히려 접지력 좋은 에어타이어가 질질 끌리면서 차가 스핀할 정도이다.
 
 
 
단점은.. 아무래도 몬스터 컨버전킷이 금속이다보니 무게가 좀 나간다.
 
그리고 바퀴도 무겁고 몬스터와는 달리 조향쪽에 꺾이기 시작하는 각도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기때문에 조향관련계통에 과부하가 많이 걸린다는 것이다.
 
그나마 미니지 계통에 과분할 정도의 서보모터이므로 이정도 버티는것 같다.
 
하지만 아스팔트에서 정지한 상태에서는 조향이 어렵다.
 
대신 주행중에는 굉장히 부드러운 조향이 되고...
 
 
치명적인 단점은 아무래도 충격에 대한 파손확률이 수십배 높다는 것이리라.
 
서보세이버 달려있다지만, 속도 붙은 상태에서 차나 벽에 충돌하게 되면...
 
휠의 엄청난 무게때문에 몬스터가 동일한 형태로 충돌하는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충격을 받으리라 생각된다.
 
생각하기도 싫다.
 
아직까지는 간단한 충돌에는 잘 버텨주었다.
 
조심해서 굴리고 있다.
 
 
 
모래사장에서도 끝내주게 달려주고, 보도블럭도 거침없이 달린다.
 
지상고는 높으면서 저중심에 상당한 속도.
 
만족스럽다.




 

이건 두 기종(?) 뼈대 비교. 미니지 몬스터가 확실히 튼실해 보인다.

'R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스팔트에서 미니지 굴리기  (0) 2008.02.10
미니지용 베어링 규격  (0) 2008.02.10
교쇼 미니지 몬스터  (0) 2008.02.10
MR01과 몬스터 비교  (0) 2008.02.10
미니지몬스터와 미니지트럭 비교  (0) 2008.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