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눈썰매

눈이왔다.

 

아파트 입구 옆에 옆으로 길다란 언덕길이 있다보니,

거기서 아이들이 눈썰매를 탄다.

 

첫날은 그냥 은박매트만 가지고 가서 놀렸는데

다음날 후다닥 눈썰마를 만들었다.

 

재료는 천냥하우스표 천원짜리 도마!

 

도마에다 박스일부분 뜯어서 대충 모양만들고

손잡이용 끈 연결하고서는 은박매트 잘라서 감싸주었다.

 

 

하판 부분이 도마이고

앞부분 비스듬히 올라오는 부분은 적당히 박스로 모양을 만들었다.

 

손잡이는 힘을 받는 부분이다보니, 도마에 드릴로 구멍내고 걸었다.

 

위 사진은 한판 즐기고 온 뒤이다.

 

스카치 테이프가 떨어져 있는것이 보인다.

워낙 급하게 만들다보니...

 

 

 

 

 

한번 타고 왔더니만, 은박매트도 곳곳에 표면이 찢겼다.

 

 

 

공간은 거의 차지하지 않아서 좋고

따로 닦거나 씻어놓을 필요없으니 좋다.

 

 

 

 

일단 초판이기때문에 탈때마다 조금씩 손을 보면서 수정을 하면 될 것 같다.

 

에버랜드 튜브형 눈썰매의 바닥을 보니

1자형으로 결이 나 있던데, 그걸로 인해 직진이 안정적으로 되는것 같았다.

 

여기도 적당히 바닥에 붙여줄만한 고무재질을 찾아야겠는데....

차량용 바닥매트 정도면 적당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