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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실패 - 터보(토치)라이터, 덴트용 석션컵

xerxer 2021. 12. 3. 22:31

알리 통해 구입한 제품중 실패한 물건이 여러가지 있다.

개인적인 실패라기보다는, 제품의 구조적인 한계나 오류로 판단되기에 구입해서는 안될 물건이라 생각되는 제품이다.

첫번째는 토치라이터.

군입대전 지하철 역이던가 터미널 앞에서 급하게 사갔던 천원짜리 중국산 토치라이버를 제대할때까지 유용하게 잘 사용했었기에

중국산 토치라이터에 대한 인상이 너무 좋았었다.

당시를 생각하고, 편리하게 사용할만한 토치라이터를 주문했었다.

그게 왼쪽 제품.

첫날과 둘째날은 가스 충전후 정상 동작하는것을보고 만족했는데...

1주일쯤 뒤에 다시 켜보니, 가스는 뿜어내는데, 불이 안붙는것이었다.

가스 비우고 새로 충전해도 현상은 마찬가지.

힘차게 가스 나오는 소리는 들리나, 옆에다 다른 라이터로 불을 붙여보아도 금방 꺼져버렸다.

분해도 해 보고 이것저것 시도해 본 결과 알아낸 원인은... 가스가 너무 세게 뿜어져 나오는것이 원인이었다.

살짝만 눌러서 약하게 가스 배출하도록 한 후에, 다른 라이터로 불을 붙이면 그때는 불꽃이 유지된다.

문제는 스스로 점화할때에는 초기에 너무 가스가 세게 뿜어져 나와서 정작 스스로는 점화가 불가능하다는 웃기는 모순점.

그래서 하나 더 샀다.(오른쪽 제품)

서너달 지난 지금까지 어찌어찌 사용은 해 오고 있으나...

이 제품의 단점은... 점화후 수초이내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토출구쪽이 열을 받게 되면, 불꽃이 점점 약해지면서 결국은 수초후에는 꺼져 버린다.

재사용하려면, 라이터를 충분히 식혀야 한다.

토치라이터를 구입한 목적이 특정한 물건이나 부품을 집중적으로 열을가해 달구려는것이었는데...

내 의도를 만족 시켜주지 못했다.

알리에서 토치라이터 류 구입은 하지 말자.

다이소에 갔더니... 국산 토치 라이터가 천원, 천오백원이었다.

천오백원짜리는 무려 조명 기능에 크기와 용량도 컸고...

아래 사진 가운데와 오른쪽이 다이소 토치라이터이다. 과장 않하고 알리 토치라이터보다 반값도 안되면서 내구성도 백배쯤 더 좋다.

토치라이터는 다이소에서..

두번째는

덴트용 석션컵.

마티즈의 외판 곳곳이 움푹 들어간 곳들이 있어서, 손 봐줄까 해서 구입.

오늘 내려가서 본넷에다 딱 6번 당긴후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아무리 블라스틱이지만, 촛농 같은걸로 만들어지지 않은 다음에야 저렇게 부서질 수가 있는가?

구조가 잘못된 게 아니라, 재료의 강도가 기본적으로 함량 미달인듯 하다.

즉 힘을 받아야 하는 물건은 알리에서 구입하지 말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