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배터리

[입문용] 가장 일반적인 리튬이온 충전방식

xerxer 2022. 5. 20. 21:30

개인적 사정과 상황때문에 밸런스 충전만 하다보니

나같은 초보자 참고용이라면서 밸런스 충전만 주로 언급했었다.

가만 생각해보니, 내경우는

애초부터 정상치를 벗어난 성능이 떨어져 있는 일종의 불량셀들만 사용하고 있는 셈이라는게 떠올랐다.(나름 성능 떨어져있는 중고셀들을 알뜰히 사용하는데 의미가 있기도 함)

대부분의 초보자/일반인들은

신품으로 각 셀간 성능차이 없이 동일 생산 라인 동일시간에 제조된 배터리들로만 구성된

정상적인 배터리 셀들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것이다.

거기에 과충전,과방전, 순간 전류량 및 일부 밸런스 기능을 가진 BMS가 장착되어

만들어진 신품 배터리 팩을 사용할 것이다.

이런 경우에 가장 많이들 사용하는 형태는 아래와 같다.

RC전문점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몇셀 충쩐기라고 칭하는 "리튬이온 충전기"가 이런 것을 말한다.

배터리 팩이 몇개 직렬로 구성되었느냐에 따라서, 그에 맞는 충전기들이 제각각 나온다.

3개가 직렬로 구성된 경우

한 셀을 공칭전압 3.7V로 본다면 11.1V 충전기라고 할 것이고

한 셀을 만충전압 4.2V로 계산한다면 12.6V 충전기라 불릴것이다.

(2셀용은 대부분 7.4V충전기라고 하지 8.4V라고 부르는건 잘 못들어본 듯 함)

가장 기본적인 구성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을 구입시

대부분 이런 방식의 충전기가 제공될 것이다.

어쩌다 가끔씩 사용하는 제품(드릴류)인 경우, 신품 정품 메이커 구입했다면 이런식으로도 수년간 그럭저럭 사용할 수 있을것이다.

(물론 내부의 배터리들이 신뢰할만하게 만들어 졌고, 동일 생산라인에서 동일 시간에 생산된 배터리들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전제하에..)

이런 방식을 사용하면 좀 더 높은 암페어로 충전가능하고 빠른 시간에 충전되며 충전 효율도 일반적으로 높다.(전기료가 덜 든다는 말)

※ 개인적으로 삼성이나 LG의 신품 배터리들를 몇번 사용해 보았으나

청소기 등 격렬한(?) 환경에서 혹사 시키다보니, 정품 배터리들도 갑자기 고장 나 버리는 경우가 여러번 있었다.

물론 안전장치가 훌륭히 동작하긴 했으나 값비싼 정품이 그런식으로 소모되어 나가는것이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었다.

나는 재미 반 가성비 반의 비중으로 즐기면서 DIY 하는게 목적이다보니,

형편상 경제적인 면에서의 효율도 대단히 중요하다.

그래서 신품보다는 정체가 좀 불분명하지만 가성비가 뛰어난 중고셀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성비가 뛰어난 중고셀이라는것은 팩으로 묶었을때 사실상 "불량품" 혹은 수명을 넘긴 배터리라는 말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 것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한번 사용할때마다 각 셀의 전압이 제각각 지멋대로 떨어지므로

이상태에서도 안전하게 쓰려면 어쩔 수 없이 자주 밸런스를 맞추어 주어야 하고,

그러다보니 남들처럼 편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불편하게 사용하고 있는것임.

그래도 셀당 500원 정도의 조건이라면 충분히 감수할만하다고 생각된다.

3셀 1500원으로 2~3년간 매일 진공 청소기 쓰다가 이후 다시 1500원 들여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셈이니..

한번 이맛(?)을 들이면 웬만해서는 정품셀 쓰면서 2~3년에 수만원짜리 배터리 팩 교체는 하지 못하게 된다.

※ 대신 중고셀이라도 대기업 제품에 들어갔던걸 써야하며 어쩔수없이 중국산 셀 쓴다면 반드시 1셀 단독으로 저방전 소요에만 사용하고 항상 지켜보고 있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