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를 굶지말고 뭐라도 사먹으라고 딸아이한테 주었는데 한동안 잘 사용하고 있었다. 최근 편의점 3곳에서 연속으로 카드 인식이 안되어 어쩔 수 없이 마그네틱으로 긁었다고 하면서 카드를 도로 가져왔다. IC칩이 그렇게 쉽게 고장나지는 않을테니 알콜로 한번 닦아놓고 나중에 편의점 등에 가서 내가 직접 결재해 보면서 접촉 불량이었는지 실제 칩 손상인지 테스트해 보려했었다. 오늘 칩부분을 좀 자세히 보았더니 IC칩 표면에 송곳으로 찍은듯한 작은 구멍이 나 있는것을 발견했다. 보통 인식이 잘 안될 경우에는 지우개 등으로 지워주거나 알콜로 닦아주면 한동안 다시 인식에 어려움이 없었는데... 이런 경우는 특이 케이스라고 생각되었다. 원래 최근 신용카드들은 기능적으로 저런 구멍이 나 있는 경우가 있는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