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를 굶지말고 뭐라도 사먹으라고 딸아이한테 주었는데
한동안 잘 사용하고 있었다.
최근 편의점 3곳에서 연속으로 카드 인식이 안되어
어쩔 수 없이 마그네틱으로 긁었다고 하면서
카드를 도로 가져왔다.
IC칩이 그렇게 쉽게 고장나지는 않을테니
알콜로 한번 닦아놓고 나중에 편의점 등에 가서 내가 직접 결재해 보면서
접촉 불량이었는지 실제 칩 손상인지 테스트해 보려했었다.
오늘 칩부분을 좀 자세히 보았더니
IC칩 표면에 송곳으로 찍은듯한
작은 구멍이 나 있는것을 발견했다.

보통 인식이 잘 안될 경우에는
지우개 등으로 지워주거나 알콜로 닦아주면
한동안 다시 인식에 어려움이 없었는데...
이런 경우는 특이 케이스라고 생각되었다.
원래 최근 신용카드들은 기능적으로
저런 구멍이 나 있는 경우가 있는것인지?
-> 가족카드로 며칠 차이로 발급한 동일 모델 아내 카드는 멀쩡함.
-> (20221013) 재발급 받은 카드가 도착하여 확인시에도 저런 구멍은 없었음
처음 받았을때부터 저 구멍이 있었던것인지에 대해서는
카드 수령 당시 자세히 보지 않아서 알 수 없으나(이걸 자세히 보는 사람은 없을듯)
이 찍힘으로 인해 인식불량 발생한것이 맞다면
이번같은 물리적인 손상은 처음 겪는것이라
신기해서 올려봄.
나중에 송곳으로 한번 살짝 찔러보아야 겠다.
정말 일상생활중의 충격등으로 인해
저런 구멍이 쉽게 날 수 있는것인지...
(20221018)
송곳으로 꽤 힘주어 눌러보았으나
흠집조차 거의 나지 않았다.
일상 생활중에 저정도 구멍이 나려면
아이가 알아채지 못할 리가 없을 정도로 뾰족한 물건에 의해 순간적으로 꽤 큰 충격을 받아야만 했는데
만약 그랬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함.
오히려 생산중에 구멍이 나 있는채로 제품이 만들어져 공급되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일듯...
처음 한두달간은 근근히 사용되다가 결국 고장이 발생했다고 보아야 할것 같다.
아래 응급환자님이 댓글로 핀배열 주셔서
칩이 좀 작은 신용카드와 마이크로유심과 비교해 보았다.

맨 왼쪽이 손상의심되는 카드이며, 다른 카드들보다 칩 크기가 크고 핀갯수도 많다.
No Connect로 할당된 C4와 C8크기만큼 칩이 큰것을 알 수 있었다.(빨간선 아랫부분)
※ 큰 칩의 C4와 C8에도 리더기에 긁힌 흔적 있는것을 보니
작은 칩 카드를 읽을때에는 카드의 플라스틱 본체를 긁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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