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상당히 오래 된 아파트이다보니 2중창도 아닌 베란다 샤시와 방 샤시로는 요즘 아파트들처럼 거의 완벽한 외풍방지는 기대하기 어렵다. 게다가 집 뒤편 베란다는 반창이 아닌 전창이다보니 집에서 유일하게 뒤쪽에 위치한 딸아이 방은 햇볕도 잘 들어오지 않아 겨울은 늘상 춥다. 게다가 딸아이 방과 베란다도 벽이 아닌 2중창 아닌 통유리 샤시 전창으로, 자유롭게 뒷베란다로 바로 나갈 수 있는 구조이다보니 겨울에는 더더욱 황소바람이 들어온다. 문풍지와 뽁뽁이 비닐은 당연히 붙여보았고 (문풍지는 삭아서 다 떨어지고 없으며 접착제 자국만 지저분하게 샤시에 남긴 상태이며 뽁뽁이는 아직까지 붙어 있으며 단열효과는 1도 없으며 그나마 사생활 보호의 의미도 있어서 그대로 두고 있음) 문풍지나 뽁뽁이는 거의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