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오래된 중국산 선풍기 1호 사용기를 올리려고 사진 찾다보니 2001년 여름에 창고에서 선풍기 꺼내는 순간 목 관절 인근의 플라스틱 내장/외장들이 부서져 나갔던 중국산 선풍기 2호가 생각났다. 중국산 선풍기 1호의 만족도가 높았기에 아이방에 놓아주려고 좀 작은 14인치면서도 자연풍/수면풍까지 지원되는걸로 구입했던 선풍기이다. 곳곳에 고장/부서짐이 발생했던 16인치 1호에 비해 덩치가 작고 가벼워서 그랬는지 17~18년 동안 사소한 문제조차 없던 선풍기였으나... 중국산 플라스틱 재질의 한계가 딱 거기까지였는지.. 작년 여름에 당황스러울 정도로 표면이 바사삭 하는 느낌으로 부서지고 말았다. 국산 선풍기였다면 이런식으로 부서질것 같지는 않았으나 중국산은 두번이나 이런 경우를 보게 되었다.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