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핸드폰충전기 재활용

xerxer 2008. 2. 10. 22:39

24핀으로 통일되기 이전에는, 핸드폰 바꿀때마다 충전기가 하나 혹은 두개씩 남게 되었다.

 

여행이라도 갈라치면, 호환이 안되니 충전기를 들고다녀야했는데,

 

그래서 나온게 충전잭만 교체해서 쓸 수 있는 범용충전기였었다.

 

그런데 이런건 인증도 안되었고, 허술하기 짝이 없는 그저그런 제품들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충전은 하면서도 아주 불안했다.

 

 

여행가서 어쩔 수 없을 경우에만 사용하던...

 

 

24핀 통일 된 이후에는 배터리도 많이 남았지만

 

충전기도 많이 남았다.

 

 

그리고 한때 셀빅을 썼었는데,, 셀빅 XG충전기만 세개인가 네개가 남아돈다.

 

셀빅 충전기는 국산 금미전자제품이라 더 믿을만한 거여서...

 

처음에는 이걸가지고 남는 핸드폰 배터리들을 충전하려고 작업을 했었다.

 

그런데, 국산이고 신뢰성 높은 제품이다보니, 선이 다섯개 정도 되었고, 단순하게 검은선과 빨간선만

 

빼내는것으로는 충전이 안되는 것이었다.

 

무언가 셀빅 자체적으로 충전감지하는등의 기능들이 추가되어있는 고급 충전기인가보다.

 

 

 

그래서 포기하고 24핀 표준편 이후에는 쓸모가 없어져 버린 여행중 충전기로 작업했다.

 

작업이랄것도 없이 간단하다. 

 

 

 

 

 

이런류의 잭이 각 핸드폰 기종마다 있었는데...

 

이제 쓸일 없으니 그중에 제일먼저 눈에띄는 놈을 분해했다.

 

 

내부는 간단하다. 딱 선이 2개밖에 없는 허접형이라, 셀빅충전기처럼 고심할 필요도 없다.

 

충전시키다가 충전기 본채에서 전압 감지해서 만충되었다 싶으면 중단하는 지극히 간단한 구조인가보다.

 

 

 

 

 

이런류의 범용잭들이 충전기 끝단에 달려있다.

 

 

 

DC잭 암놈 형태다. 일반적인 5.5mm잭보다는 훨씬 구경이 작지만

 

이런 DC잭도 분명히 규격에 있다.

 

 

 

 

 

늘 사용하는 몰렉스를 당연히 쓰기로 했다.

 

몰렉스도 이제 다 써버려서, 다시 좀 구입해야겠다.

 

워낙 요모조모 쓰임새가 많고 가격 저념하다보니....

 

택배비가 너무 아까워서.. 이번에는 좀 넉넉히 사야겠다. 5천원어치만 사면 평생쓰고도 모자랄만큼

 

살 수 있지 않을까...

 

 

 

대충 +,-테스트기로 찍어보고, 전압 대략 4.2V대 나오는지 확인후

 

몰렉스 장착.

 

 

 

 

 

내 남는 휴대폰 배터리들은 대부분 몰렉스 숫놈으로 작업해 놓은 상태니...

 

이건 얼마전에 스왈로우로 빵빵하게 충전해 주었던거라 그런지...

 

연결해도 그냥 초록불이다.

 

 

 

그래서 거의 방전이 되었으리라 추정되는 놈으로 시험.

 

 

이런식으로 연결.

 

 

 

잘 된다.

 

충전전류가 별로 높지 않아, 상당히 시간은 걸릴 것이지만...

 

기기손상없는 순수 배터리 충전시에

 

스왈로우에 중요한 충전대기자가 있다면...

 

이런식으로 전용충전기쪽으로 충전하면 나름대로 쓸모 있을것 같다.

 

 

흐뭇한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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