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노트북(390E)힌지 헝그리 수리기

xerxer 2008. 2. 10. 22:37

아주 헝그리하게 사용하는 노트북이 있다.

 

씽크패드390E

 

예전 서린이 낳았을때, 작은방에서 컴퓨터 하기 힘들어서

 

중고 노트북 하나 구입했었다.

 

그놈이 바로 이것인데...

 

윈98도 버겁다.

 

더 문제는... 세월이 흐르다보니, 플라스틱이 부식(?)되어서 깨져나가는 것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10년도 안됐는데, 플라스틱이 삭다니....

 

 

힌지(경첩)부분이 파손되어 더이상 힘을 받지 못해서...

 

부서진 조각들을보니.. 정말 이렇게 허술하게 만들었다니.. IBM이.. 실망이야 IBM.

 

처음에는 오른쪽이 깨졌었다.

 

1차로 믹스앤픽스로 보강했었으나... 역시 얼마 못견디고 다시 파손.

 

 

 

 

 

 

 

 

 

 

 

그래서 조각들 과감하게 들어낼건 들어내서 버리고.. 믹스앤픽스를 깊숙이 꾹꾹 눌러서 다졌다.

 

2차 보강작업시에는 포맥스 조각으로 저렇게 덧대어주었다.

 

 

 

몇달 이렇게 잘 쓰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반대쪽인 오른쪽도 어느순간 완전히 파손...

 

아마도 서린이의 소행인듯...

 

그게 아이잘못이랴. 그냥 열고 닫는데도 플라스틱이 약해서 부서지는것을 어쩌랴..

 

 

 

 

반대편도 작업.

 

 

이번에는 포맥스 대신 강철나사못을 이용했다.

 

잘 안보이지만 믹스앤픽스 깊숙히 들어가 있다.

 

 

 

결국 양쪽 모두 이런 흉칙한 몰골로 남게 되었지만...

 

 

 

그래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게 어디랴.

 

상당히 불안한 상태이다. 이것도 1년 버티면 성공이리라.

 

 

 

버팔로 무선랜 카드인데.... myLG070 무선AP에서는 별의 별 짓을해도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

 

호환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들었다.

 

 

 

무선랜카드에 2천원짜리 광마우스에, USB랜카드 달고

 

배터리는 없는 상태로

 

봉사중인 아주 헝그리한 노트북이다.

 

웹써핑만 좀 더 빨랐더라면 좋을텐데....

 

램을 확장하려해도 맞는 램 구할수도 없고...

 

 

 

 

조만간 다시 맛가게 되면

 

그때는 초미니 케이스 사서, LCD 15인치정도로 맞추어 소파밑에 넣어두고 쓸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옮겨갈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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