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자작화판

xerxer 2008. 2. 10. 22:40

요즘은 화판이 나오질 않는다.

 

서린이가 그림그리는걸 좋아하는데, 스케치북 쓸때도 마찬가지고

 

8절 도화지나 A4도화지에 색칠공부 뽑아주거나 그림그릴때

 

종이가 고정이 안되어서, 옆에서 보고 있으면.. 좀 그랬다.

 

바닥에 두고 그리기도 하고, 상위에 놓아도 고정이 안되고...

 

 

애초에 이 티 테이블을 서린이 전용으로 구입했었는데,

 

독서대로도 쓰고, 여기서 그림도 그리게 할려고 했는데...

 

종이나 스케치북이 따로놀다보니...

 

 

그래서 화판을 이잡듯이 뒤져보아도 구할 수 있을만한데가 없었다.

 

옥션에 일부 있긴한데, 골동품 취급을 해서 비싸게 받아먹으려는 판매자들뿐이라서...

 

그런걸 구입하는건 용납이 안되었다.

 

그냥 합판구해서 만들어 주려고 하다가...

 

 

어쨌거나 이 테이블 구입해놓은거니 제대로 활용할 시도나 해 보자는 생각에..

 

 

처음에는 네오디움 자석을 이용하고, 화판에 납작머리 나사를 박아넣어서

 

그걸로 도화지나 스케치북 고정하려고 했지만...

 

작은 자석은 입에 뭐든 장난삼아 가져가서 빨기 좋아하는 서린이한테 위험하다고

 

서린엄마가 극구 반대를 해서.. 포기.

 

 

홈플러스였나 홈에버였나.. 어쨌거나 이럽게 납작한 집게가 있길래

 

냉큼 구입해 왔다.

 

생각만큼 납작하지 않아서, 아예 반으로 쪼개어서 더 얇게 만들어서 고정시킬까 생각도 했었다.

 

 

그래도 일단 일을 줄이기 위해서 글루건으로 붙여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그때 다시 반으로 쪼개는 작업을 해서 달아주리라는 생각에...

 

글루건으로 접착.

 

 

 

 

 

접착은 일도 아니었다.

 

 

 

글루건으로 붙여놓으면 꽤 튼튼하게 붙어있게 된다.

 

큰 힘을 받을일도 없고, 나중에 떼어내야 하는 일 생기면 맘먹고 힘주면 깨끗이 떨어지므로..

 

 

걱정할 필요없을 정도로 튼튼하게 붙었다.

 

 

 

일단 A4도화지 물려보았다.

 

스케치북도 아주 튼튼하게 잘 고정된다.

 

책이나 악보도 고정하기 좋고...

 

노력에 비해 효과는 대단히 만족스럽다.

 

그냥 시험삼아 대충 붙여본 것인데, 추가로 작업할 필요가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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