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포르쉐 전동차

xerxer 2008. 2. 10. 22:44

서린이 전동차다.

 

폭스바겐 형태도 있었지만, 좌석외에는 별로 나은점이 없어서

 

이걸로 선택.

 

 

큰 RC다.

 

물론 아이가 타서 전/후진 기어로 세팅후 페달밟으면 전/후진된다.

 

스위치 전환시켜놓으면 RC용 조종기로 조종도 가능하다.

 

아이가 3살 이하일때에는 부모가 조종해주고,

 

좀 더 커서 스스로 운전할 수 있게 되면, 아이가 직접 운전하고...

 

 

중국산이지만, 재질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7만원대에 구입했다. 풀셋으로...

 

풀셋이라함은 전동차,조종기,충전기(기껏해야 어댑터다),6V4A납축전지.

 

 

 

똑같이 생긴것 중에서도 무선조종 안되는것, 전후진 조종만 되는것든 상대적으로

 

성능/기능떨어지는것들이 많았다.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런것들 덜컥 구입할 수 있을것 같다.

 

"키즈원"인가 하는 판매자가 제대로 된 제품을 판매한다.

 

 

내무 기판이나 회로배선등을 좀 보고싶어서 차 밑을 들여다 봤지만...

 

중국산이라고 해도 7만원 돈 하는거라... 그쪽에서 보면 상당히 고급품이고 고가품이다.

 

그러다보니, 꽤 신경써서 만들어 놓은것 같았다.

 

배선도 대단히 복잡하고(RC와 직접조종 겸용/전환할 수 있는 배선때문에 복잡한것 같다)

 

 

이차에서 불만은... 의자이다.

 

핸들과 의자높이가 좀 어정쩡하고... 의자가 아이를 폭 감싸주지 못한다.

(폭스바겐과 가장 비교되는 점)

 

 

좀 컸으니 이제야 별 문제없다.

 

6V4A인데, 까딱 잘못하면 완방되어서 못쓰게 될 가능성이 많다.

 

나도 벌써 2개쯤 날려먹은것 같다.

 

이거 베란다에 두고 잠시 놀다가 켜 놓은채로 들어와 버리면...

 

며칠째 켜져있더라도, 켜져있는게 눈에 띄질 않는다.

 

그러다가 배터리 하나 버렸다. (납축전지는 완방되면 끝장이므로..)

 

그래봐야 4천원이니.. 별 부담은 없다.

 

 

속도가 좀 느린감은 있는데, 너무 빠르면 그것도 위험할테니...

 

경희대에 몇번 끌고 갔었는데... 남자꼬마녀석들이 줄줄 따라 붙는다.

(난 남자아이가 싫다. 아주...)

 

 

 

 

 

이 스위치로 리모콘으로 조종할지, 차에 타고 조종할지 결정한다.

 

이 스위치는 일반 스위치보다 얕아서, 실수로 눌러서 바뀌어버리는 확률을

 

줄일 수 있도록 나름대로 고심한 결과인듯 싶다.

 

아래의 스위치는 on-OFF스위치이다.  이거 켜놓은채로 며칠있었다가 배터리 하나 해먹은적

 

있다.

 

문제는 좀체 켜져있는지 꺼져있는지 대충 봐서는 알기 어렵다는것.

 

가끔씩 베란다 나가서 크랙션을 한번씩 눌러보는 수 밖에...

 

요즘은 아예 배터리는 빼 놓는다.

 

 

 

 

이건 조종용 리모콘이다. 중국산 저가형 RC리모콘과 똑 같다.

 

주파수는 뒤에 27Mhz대라고 써있었는데, 실제로 집에 있던 49MHz용 조종기로

 

조종이 되는것을 보니, 표기오류인듯....

 

 

 

가까운 지인들끼리 여러대 구입할 경우 같이 놀러나갔을때 주파수가 각각 다르게 동작하는지는

 

아직 확인해 보지 못했다.

 

중국산 저가RC의 경우 그냥 단일 주파수로 한모델 주욱 찍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에..

 

 

이 리모콘 분해해서 안의 크리스탈 확인해 보면 되겠지만...

 

이제 서린이도 커서 스스로 운전할 수 있기때문에, 내년 봄에 밖에 나갔을 경우에는

 

리모콘으로 더이상 조종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서... 확인하는것은 포기했다. 귀찮아서..

 

 

 

이건 전후진 기어다.

 

서린이는 설명도 안해줬는데,, 어찌 알았는지..

 

알아서 전 후진 잘 하더라.

 

 

엑셀레이터 페달이고...

 

당연히.. 브레이크 패달은 없다. 

 

 

 

 

 

 

납축전지는 의자 밑에 들어간다.

 

조금만 손보면 4A짜리대신 10A짜리도 충분히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10A짜리도 사놓았는데...

 

사실 밖에 나가서 타고 다니면 4A짜리로도 충분하다.

 

한번도 중간에 배터리 떨어진 적은 없었으니...

 

 

 

 

 

좀 더 아쉬운 점이라면

 

1. 바퀴가 그냥 속이 빈 플라스틱이다. 철물점의 비슷한 에어타이어 구입해서 장착할 수 있다면

   승차감이 훨씬 좋아질텐데...

 

2. 차동기어가 없다.

    차동기어 가격은 사실 정말 얼마하지 않는다. 다른 이유로 인해서 일부러 넣지 않은듯...

    차동기어없다면 위의 에어고무타이어 장착했다가는 커브틀때 기판에 무리가 가든지

    퓨즈 끊어질지도 모른다.

    또한 쇽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되므로, 뒷바퀴중 하나가 공중에 잠시 뜨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음.

 

3. 릴레이 사용한 출발

   이 가격에 비례제어 원하는건 도둑놈 심보이겠지..

   웬만한 RC변속기만해도 이 가격보다 훨씬 비싼데...

   그래도 있었더라면, 덜컥 하는 출발대신 스르륵 부드럽게 가고 설 수 있을텐데...

 

4. 브레이크 부재

   내리막길 내려갈때, 반드시 부모가 잡아주어야 한다.

   아니면 계속 후진레버를 조작해서 덜컥거리면서 강제 브레이크 작용을 하도록 하거나..

   아이가 싫어할듯...

 

5. 출력부족

   오르막길은 오르지 못한다.

   판매자에게 사용한 모터의 급에 대해 문의해 보았으나, 아쉽게도 그런 용어는 잘 모르는듯.

   RC인이 이 사업에 뛰어든다면 의외로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좋은 평가를 받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