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4셀 무선 충전드릴에 새 생명을

xerxer 2008. 2. 10. 22:56

미니 무선드릴도 있지만..

 

미니드릴은 다양한 비트나 드릴날을 쓸 수가 없고, 키트에 제공된 드라이버,드릴날만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사용시에는 그정도로 충분하지만..

 

연마가 필요하거나 더 굵기가 가는(사실 더 굵은 드릴은 무선드릴에다 사용하더라도

 

힘이 딸려서 안된다) 드릴날을 사용하기 위해선..

 

가끔씩 이녀석을 써 주어야 한다.

 

 

4셀인데.. 방아쇠늘 1단으로 당기면 2셀이 동작하고.. 2단으로 깊게 당기면 나머지 2셀도

 

합세(?)해서 총 4셀로 돌린다.

 

문제는 충전은 4셀을 동시에 시킨다는 것이다.

 

실제로 쓰다보면 노멀모드에서만 돌아가는 두 셀이 소모가 빠를것이고..

 

결국 이런식으로 계속 사용하다보면 각 셀의 차이가 심각한 상태가 되어..

 

결국은 충전지 수명이 실제 사용가능한 수명보다 훨씬 더 짧아지게 될 것이다.

 

 

1년쯤 전에 새로이 SC 4셀을 교체해 주었었는데.. 너무 사용하지 않고 방치를 하는

 

바람에 4셀이 모두 완전히 죽어버렸다.

 

 

일단 뜯었다.

 

죽은 셀 떼어내고 나니.. 손잡이쪽에 SC 4셀이 들어갈 자리에 전선이 네가닥 남는다.

 

각각 2가닥씩 기본2셀+추가2셀용이다.

 

 

이후로는 각각의 2셀씩 따로따로 충전할 수 있도록 개조해 주기로 했다.

 

즐겨쓰는 부품인 몰렉스를 이번에도 사용하기로 했다.

 

각각 2셀별로 따로따로 개별충전을 해 주는 형태이다.


 

 

일단 남아서 굴러다니는 SC셀중에 상태가 괜찮은것들을 구분해 내야 한다.

 

충전,방전 시켜보고, 어느정도 용량이 충분하고 비슷한것끼리 짝을 지워주어야지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좋은 성능도 끌어낼 수 있다.

 

각각 2셀씩 납땜해서 연결해 주고 시험동작 시켜보았다.

 

각 2셀의 +,=단자에 몰렉스를 길게 빼어서 추가로 달아주었다.


 

 

 

2셀씩 따로 충전하도록 했으므로 적어도 1년여정도는 다시 열어볼 일이 없다고 판단되기에

 

이렇게 고정시켜 버렸다. (제대로 각 셀을 낱셀로 방전시키면서 몇A나 방전가능한지

 

확실히 체크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좀 많이 불안하긴 하다)

 

 

나중에 필요하면 잘라내고 다시 묶으면 되니..


 

각각의 몰렉스는 이쪽으로 빼내었다.

 

혹시 몰렉스가 서로 접촉되어 합선되는 경우를 방지하게 위해서..

 

글루건으로 몸통에다 고정시켰다.


 

 
이렇게 당분간 써보고 또 다른 문제점이 발견되면 추가로 손을 봐야겠다.
 
사실 이번에 넣은 SC셀의 상태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했다.
 
 
 
 

오래된 제품이라.. 나사구멍은 모조리 망가진 상태라서...

 

이렇게 고정.

 

이렇게 쓰다가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2셀씩이 아니라 아예 낱개로 1개씩
 
충전할 수 있도록 개조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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