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야외주행용 미니지 MR01변종과 오리지널 비교

xerxer 2008. 2. 10. 23:28

원본글

http://blog.naver.com/xerxer/10014758078

 

 

교쇼 MR01(즉 실내용)과 이부품 저부품 조합해서 아스팔트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서

 

험한 환경에서 굴리는 MR01 돌연변이.

 

여기저기 긁히고 부품 너덜너덜한 야외주행용 돌연변이에 훨씬 더 정이간다.

MR-01과의 비교사진.

 

MR-01은 바디씌우고 집안에서 굴리지만

 

야외주행용 변종은 이상태로 달린다.

 

충돌시 서보보호를 위해 앞에 카드 잘라만든 범퍼가 있다.

 

웬만하게 뒹굴어도 부서지는 곳은 없다.

 

단지 충돌이 겁날뿐.


 

 

높이의 차이가 보인다.

 

아스팔트에는 잔돌이 있으므로 기존 미니지로는 주행이 대단히 어렵다.

 

어떻게든 차체를 높여줘야 했다.

 

그런데 차체를 높이면 전복이 많이 된다.

 

실내라면 기껏해야 방 저쪽 끝이지만.. 바깥이라면 20~50미터나 가서 다시 뒤집어

 

주어야하니..  만약 뒤집힌 상태에서 차라도 오면..

 

그래서 안뒤집힐 방법이 필요했다.


 

 

바디를 벗기니 순발력도 월등히 좋아졌지만

 

무엇보다 전복이 잘 안된다.

 

사실 바디씌워놓으면 전복될 만한 속도자체가 안난다.

 

써킷이야 바디의 공력(전문가들이 이렇게 말하는것을 들었음)이 중요하다지만..

 

울퉁불퉁한 아스팔트에서 달려본 바로는.. 바디의 공력이고 뭐고 없다.

 

바닥에 착 붙도록 해 주는 바디는 지상고가 낮아서 아예 쓸모도 없고..

 

기껏해야 껑충한 바디를 달 수 있을텐데.. 그런게 무슨 공력을 기대하겠는가..

 

 

결국 필요에 의해서.. 차의 바퀴를 넓게...

 

마침 적절한 아이템이 있었다.

 

바로 1/24 올디미니지의 부품들이다.

 

상당히 많은 부분이 호환된다.

 

디프(뒷바퀴 축부분)도 그렇고.. 휠도 그렇다.

 

올디미니지는 휠 지름이 2.2cm이고 MR-01류는 2cm정도 된다.

 

물론 휠 폭은 더 차이가 나서 1.5배쯤 되는것 같다.

 

올디미니지 휠과 디프를 장착하니 자연스럽게 차가 납작해 졌다.
 


불행히도 앞바퀴쪽 휠 연결되는 부품(이름을 모르겠다)은 올디미니지용을 장착하는것이

 

불가능했다.

 

만약 가능했더라면 앞바퀴쪽의 좌우폭도 꽤 더 늘어났을것이다.


지금은 스폰지 타이어 중에 제일 얇은걸로 끼워져 있는 상태다.

 

두꺼운것 끼워놓으면 훨씬 더 부드럽게 달리고 돌에 걸리는 일도 더 적다.

 

지금처럼 얇은것 끼워놓으면.. 순발력이 더 좋아지고, 컨트롤 하기가 참 편해진다.

 

신용카드로 만든 범퍼가 웬만한 큰 돌은 걷어내 준다.

 

 

범퍼도 여러번 깨졌다. 이번것이 세번째인가 네번째 신용카드다.

 

보강쇽의 역할은 잘 모르겠다. 그냥 스프링만 있는거라서.. 역시 올디미니지에서 떼어왔다.

 

가장 잘 고장나는 부분이라면.. 모터와 주기판사이의 납땜부분이다.

 

워낙 격렬하게 흔들리다보니.. 아무리 납땜을 신경써서 해도...

 

계속 옆으로 쥐고 흔들어 대는데 금속이 견딜수가 있나...


 

 
몸통은 싸이즈가 동일한데 바퀴가 좀 싸이즈가 다르고 넓이가 넓은것을 볼 수 있다.
 
처음 만들었을때는(이게 야외주행 2호차다) 깔끔했었는데..
 
많이 너덜너덜 해 졌다.
 
집안에서만 키우는 고양이랑 바깥에서 키우는 개의 차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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