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하이패스 엠피온 퓨즈박스 전원연결(임시방편)

xerxer 2008. 4. 14. 21:49

엠피온은 RF방식이다.

 

집에서 쓰는 리모콘이야 배터리 2개 넣어두면 몇달을 쓸 정도로 전원을 안먹는다.

 

IR방식이니까.

 

그런데 RF방식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대신 전원을 많이 먹는다.

 

그래서 유선연결이 필요하다.

 

이게 상당히 선때문에 보기가 싫다.

 

시거잭이 연결해 놓았으나 네비선과 엮여서.. 정리를 해 주었다.

 

RF방식은 대쉬보드 아무데나 둘 수 있으므로 난 운전석 바로 앞 계기판 위에 놓았다.

 

 

 

 

나중에 맨 왼쪽으로도 한번 옮겨볼까 생각중이다.

 

운전석 맨 왼쪽 아랫부분에는 퓨즈박스가 있다.

 

거기서 바로 전원선을 따와서 운전석 맨 왼쪽에 하이패스를 두고 바로 연결해 버리면

 

선은 자취조차 찾기 힘들것이다.

 

그런데 그러려면 엠피온 시거잭 안에 들어가는 퓨즈가 따로 하나 있어야 하는데...

 

그건 당장 구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케이블을 5천원이나 주고 사기도 그렇고...

 

 

배터리 잔량까지 표시해 주는 꽤 훌륭한 시거소켓이 하나 남는것도 있고해서...

 

일단 오늘은 퓨즈박스에서 선을 따서 시거소켓을 레그룸 쪽에 대충 장착하고,

 

하이패스와 네비 전원은 거기서 사용하기로 했다. 그러면 일단은 하이패스 시거잭 내의

 

자체퓨즈로 사용할 수가 있고...

 

조만간 하이패스는 퓨즈박스에 직접 연결해 버릴 작정이다.

 

 

 

 

 

 운전석 왼쪽 아래에 보면 이렇게 퓨즈박스가 있다.

 

사진 한가운데 보이는 저 노란인쇄가 되어있는 검은 박스가 바로 퓨즈박스이다.

 

 

 

 

이 안에 퓨즈들이 잔뜩 들어있다. 문론 본넷 안에도 이런 퓨즈박스가 하나 더 있다.

 

뚜껑에 용도와 용량이 표시되어 있다. 주로 깜빡이,와이퍼,시거잭등등 이다.

 

 

 

 

 

미리 알아둘 사항이...

 

차량 시동키는 2단으로 돌리게 되어있다.

 

1단넣으면 시거소켓등에 전원이 들어오고...

 

2단째 넣으면 와이퍼등에 전원이 들어온다.

 

그러므로 보통 시거잭에 연결하면 1단으로 돌렸을때 전원이 들어왔다가

 

시동걸때에는 모든힘을 모아서 쎄루모터(스타트모터. 옛날 군대있을때 운전병 습관이..)

 

돌리려고 다른 전원은 차단해 버린다.

 

그러면 시거잭도 순간 전원차단되었다가 시동걸린후 다시 전원이 공급된다.

 

자꾸 이러면 전자기기에도 좋은영향은 안미칠것이다.

 

 

어쨌거나 2단째에 전원이 들어오는 와이퍼의 퓨즈에서 전원을 따오려고 한다.

 

뚜껑을 열어서 뒤집어보면

 

뚜껑안쪽에 여분의 예비퓨즈들이 있고 퓨즈뽑아내는 전용집게도 보인다.

 

이미 예비퓨즈중 2개는 써버린 상태임

 

 

 

 

전용집게는 바로 이놈이다.

 

 

 

 

뽑아내고자 하는 휴즈에 대고선...

 

 

살짝 힘주면.. 그냥 쉽게 뽑힌다.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다. 여성운전자도 가능할 것임.

 

퓨즈도 여러규격이 있다던데.. 어쨌거나 내 차의 퓨즈는 이런 종류이다.

 

 

 

 

 

 

퓨즈들이 이렇게 들어앉아있다.

 

참고로 퓨즈박스 오른쪽의 하얀 커넥터는 ECM과 통신하는

커넥터이다. 자동차 정기검사 들어가면 여기와 연결해 놓고는 기계로 검사하게 되는데...

내차는 이게 고장인지.. 검사소 직원이 시도해 보더니만..  그냥 됐다고 통과하라고 했다.

 

 

 

퓨즈에다 대충 +선 연결해도 전원 따내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

 

하지만 퓨즈의 어느쪽 발이 물리는쪽에 +선을 연결해야 하는가 하는것이다.

 

(즉 퓨즈 끊어지면 전기가 차단될 수 있는쪽에다 선을 대어야지 과전류시에도 기계가 보호를 받을테니..)

 

 

 

즉 위와같이 전원이 어디로부터 들어오고 있느냐를 알아야 하는데...

 

테스터기로 찍어보면 된다.

 

예들들어 표시해 두었다.

 

나는 키를 2단에 놓은채로 차체에 테스터기 -극을 댄 상태로

 

테스트기 + 탐침을 1번에 찍어보고 2번에도 찍어보았다.

 

결과.. 2번에 찍으면 12V가 나오는데, 1번에 찍으면 그냥 0V이다.

 

즉 전원이 2번을 거쳐서 퓨즈를 거쳐서 1번으로 지나간다는 말.

 

그러다가 과전류가 흐르면 중간의 퓨즈가 녹아버리게 되어 1번쪽으로 전원공급이 차단되게 된다.

 

 

그래서 당연히도 하이패스나 네비를 보호하려면 1번에다가 +전원선을 연결해야 한다.

 

2번에 연결하면 과젼류가 흘러서 휴즈가 녹아 끊어지더라도 계속 하이패스나 네비에는

 

전류가 흐르게 된다. 아마도 네비나 하이패스도 타버리게 된다.

 

 

 

나는 2단에 전원들어오는 퓨즈중에 용량적은것을 찾았는데...

 

방향지시등/후진등 퓨즈였다. (위의 뚜껑사진 참조)

 

 

 

 

 

 

테스터기의 - 탐침과 전원선의 - 선은 퓨즈박스 바로 아래의 너트에 연결했다.

 

 

 

 

1m도 안되는 선을 운전석 밑을 지나게 해서...

 

 

 

저 위치에 양면테이프로 붙였다.

 

산타페시아 옆부분도 분해했더라면 속이 시원했겠으나... 귀찮았다.

 

그리고 나중에 하이패스는 퓨즈에 직접 연결할 예정이고 일단은 퓨즈가 딸린 전용 하이패스

 

케이블이 없었으므로, 시거잭의 퓨즈를 이용해야해서...

 

 

 

 

 

 

임시로 이렇게 처리해 두었다.

 

예전에는 시동걸면 1단 시거잭에서부터 전원이 걸렸기때문에 뭔가 좀 불편한 느낌이 나고

 

개운치가 못했었는데...

 

이렇게 2단에 전원들어오도록 해 놓으니...

 

시동걸때 한결 편한 마음이 든다.

 

 

지금은 이 위치에 있고, 전원선이 오른쪽으로 내려가고 있지만...

 

조만간 맨 왼쪽으로 자리이동하고 전원선 안보이도록 간단히 작업해 줄 예정.

 

 

 

지금 이상태로도 전원선은 거의 보이질 않는다.

 

사진에 보이는 앞유리창쪽으로 진행중인 선은 핸즈프리의 마이크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