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하이패스 엠피온 퓨즈박스 전원 설치 최종판

xerxer 2008. 4. 18. 23:19

** 퍼가시더라도 출처명시해 주시고, 내용 임의로 변경하지 말아주세요. 

 

오늘 드디어 최종 장착하고자 하는 위치에 엠피온을 설치했다.

 

보통 차의 퓨즈박스는 이렇게 운전석 맨 왼쪽에 있다.

 

RF방식의 유일한 단점이 시거잭 연결인데,

 

엠피온은 IR방식들과는 달리 설치위치에 구애받지 않으므로

 

퓨즈박스에서 선을 따기 편하고  가장 선을 숨기기 좋은 위치에 설치할 수 있으므로

 

아주 약간의 수고만 해 주면 그 유일한 단점마저 없어지게 된다.

 

 

 

 

차량의 시동키는 1단 -> 2단 -> 시동 이다.

 

보통 네비나 하이패스를 시거잭에 장착하는데, 시동켤때 두번씩 켜지는 현상이 있어서

 

좀 불편하다.

 

        1단   :   시거잭 전원 들어옴. 하이패스/네비 부팅

        2단   :   IGN1 퓨즈에 전원들어옴

        시동  :   시거잭의 전원차단됨. 당연히 하이패스,네비 꺼짐.

                    그러나 2단위치에 왔을때 전원공급되는 IGN1퓨즈쪽은 시동중에도 전원지속 공급됨

        시동완료 : 키위치는 2단으로 가고, 다시 시거잭 전원공급. 하이패스,네비 재부팅

 

이렇게 된다.

 

1단(IGN1)의 특징은 1단인 시거잭과는 달리,

 

시동하려고 스타트모터 돌리는 중에도 전원이 차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하이패스나 네비가 시거잭으로부터 전원을 공급받는 경우 2번 부팅되지만

 

(키가 2단위치로 왔을때 전원이 들어오는) IGN1 퓨즈에서 선을 따오게 되면

 

시동중에 전원차단되지 않아서 1번으로 깔끔하게 부팅된다는것이다.

 

 

실제 이렇게 IGN1의 전원으로 하이패스와 네비에 연결해보니, 아주 진행이 매끄러웠다.

 

좀 둔감한 사람의 경우는 그냥 진행이 더 부드러워졌다고만 느낄듯...

 

 

 

하이패스는 달리는 도중에만 전원들어와 있으면 된다.

 

정지하게 되어 시동을 끄게되면 키는 1단위치로 오게되므로

 

IGN1에는 전원공급이 차단되고 하이패스는 그래도 전혀 지장없다.

 

 

 

문제는 네비이다.

 

IGN1에서 따오면 부팅시 깔끔하니 좋긴한데... 운전하다가 피곤해서 잠시 쉬어야 하거나

 

기름을 넣어야 해서 시동을 꺼야할 경우가 있다.

 

이때 1단위치로 키가 가게되는데, IGN1에서 네비전원을 따왔다면 구기종의 경우 네비가 꺼지게 된다.

 

자신의 네비 기종에 따라서 배터리 내장모델이 아니라면

 

잠시 시동을 꺼야하는 경우에도 네비로는 계속 전원이 공급되는것이 여러모로 나은 사람도 있으므로

 

네비는 시거잭에서 전원공급받는것이 낫다. (배터리 내장된 모델에는 해당되지 않음)

 

 

 

 

며칠전에 남는 3구시거잭을 IGN1에다 연결하는 작업했던 내역을 좀 수정해서

 

하이패스는 IGN1쪽인 와이퍼쪽 퓨즈에다 연결하고 네비는 시거잭용 퓨즈에다 연결하기로 했다.

 

 

 

 

 

 

퓨즈박스의 퓨즈가 10A부터 시작하므로 IGN1에 직결되는 하이패스 전원선에는

 

3A퓨즈를 달아주었다.(엠피온 전용 시거잭 소켓내의 퓨즈가 3A짜리였었다)

 

몇가지 퓨즈홀더를 구입해 보았는데, 이게 제일 나은것 같았다.

 

 

슬림해서 처리가 쉽고 구조도 간단하다. 잘하면 퓨즈박스 안에도 충분히 들어갈듯.

 

옆으로 여는 제품은 구할데가 없어서... 사용해 보질 못했다.

 

그외 고급스러워 보이고 박스형태인 것등은 완전 비추...

 

 

 

 

그냥 이것도 한번 사봤는데, 퓨즈 2개 연결가능한 형태이다.

 

그런데 너무 엄청난 덩치때문에.. 버릴수도 없고해서 내차에는 이놈을 사용해서 달았다.

 

 

 

 

 

 

 

 

 

요놈은 엠피온에 전원공급되는 잭이다.

 

삼각형 모양의 돌기가 보이는데, 이쪽이 + 이다. 거꾸로 연결했다가는 비싼 엠피온 타버린다.

 

 

 

 

 

계기판 위에 있던 엠피온 분리중.

 

기존 시거잭에 연결된 커넥터 케이블 빼내고

 

(내가 전에 잘못해서 위의 빠짐방지 돌기가 부서졌는데, 그래도 웬만해선 저절로는 안빠질듯..)

 

 

 

 

 

퓨즈박스 연결용 전원케이블 연결.

 

전선은 집에있던 안쓰는 어댑터에서 1m정도 잘라왔다.

 

 

 

 

 

엠피온을 위치시키고자 하는 최종목적지에 임시로 놓아본다.

 

괜찮아 보인다.

 

이 위치 바로 아래에 퓨즈박스가 있으니 선만 감쪽같이 숨겨주면 된다.

 

차에 구멍뚫거나 다른 표시안나면서 여성운전자도 3분이면 완료할 수 있을정도로

 

쉬운 방법으로...

 

 

 

 

 

선을 이런식으로 타고 내려가게 하면 될 것 같다.

 

A필러와 대쉬보드가 만나는 부분은 공간도 충분하고 재질도 연해서

 

휴지나 손수건등으로 송곳이나 드라이버 감싸고 틈새에 넣고 살짝 힘안들이고 벌려만 주어도

 

간단하게 선을 매립할 수고 있다.

 

 

 

 

옆으로 타고 내려오면 되는데...

 

너무나 쉽게도 저부분은 문풍지같은 고무이다.

 

그냥 손으로 쑥쑥 밀어도 잘만 들어간다.

 

 

 

 

 

 

결국 10여초만에 퓨즈박스까지 내려왔다.

 

지난주말에 작업했던 시거잭 배선들이 보인다.

 

 

 

2단째에 전원이 들어오는 와이퍼의 퓨즈에서 전원을 따오려고 한다.

 

퓨즈박스 뚜껑안은 이렇게 되어있다.

 

 

뚜껑안쪽에 여분의 예비퓨즈들이 있고 퓨즈뽑아내는 전용집게도 보인다.

 

 

 

뽑아내고자 하는 휴즈에 대고선...

 

 

살짝 힘주면.. 그냥 쉽게 뽑힌다.

 

퓨즈도 여러규격이 있다던데.. 어쨌거나 내 카의 퓨즈는 이런 종류이다.

 

 

 

문제는 퓨즈의 어느쪽 발이 물리는쪽에 +선을 연결해야 하는가 하는것이다.

(사실 퓨즈박스 연결용 전원케이블의 +쪽에 3A짜리 유리관 휴즈가 있으므로

  어느쪽에 물리든 상관은 크게 없다.) 

 

 

퓨즈쪽의 두개 접점중 어느쪽 접점에서 어느쪽 접점으로 전류가 흐르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테스터기로 찍어보면 된다.

 

키를 2단에 놓은채로 차체에 테스터기의 -극 단자를 대고

 

테스트기의 + 극 단자를 빼낸 퓨즈위치의 위쪽접점(1번)에 찍어보고 아래쪽접점(2번)에도 찍어보았다.

 

내차량의 경우 2번에 찍으면 12V가 나오는데, 1번에 찍으면 그냥 0V이다.

 

즉 전기가 2번을 거쳐서 퓨즈를 거쳐서 1번으로 지나간다는 말.

 

그러다가 과전류가 흐르면 중간의 퓨즈가 녹아버리게 되어 1번쪽으로 전원공급이 차단되게 된다.

 

 

그래서 당연히도 하이패스나 네비를 보호하려면 퓨즈를 건너선 1번에다가 +전원선을 연결해야 한다.

 

2번에 연결하면 과젼류가 흘러서 휴즈가 녹아 끊어지더라도 계속 하이패스나 네비에는

 

전류가 흐르게 된다. 아마도 자작전원케이블내의 3A퓨즈가 없다면 하이패스도 타버리게 될듯..

 

 나는 2단에 전원들어오는 퓨즈중에 용량적은것을 찾았는데...

 

방향지시등/후진등 퓨즈였다. (위의 뚜껑사진 참조)

 

 

 

 

 

 

지난주에 시거잭을 IGN1에 연결해두었으므로 이건 떼어내어 시거잭용 퓨즈쪽으로 옮길것이고

 

하이패스 전용선을 IGN1에다 연결할 것이다.

 

 

 

 

 

퓨즈에는 이런식으로 감으면 된다.

 

단, 선은 퓨즈의 가운데쪽으로 빼내야지 퓨즈가 제자리에 뻑뻑하지 않게 잘 들어간다.

 

안그러면 선두께때문에 완전히 밀어넣으려면 꽤 애를 먹을것이다.

 

 

 

 

하이패스의 +선을 퓨즈의 다리에 끼워서 원래자리에 장착완료.

 

(이때 어느쪽 다리에 선을 연결해야할런지는 지난주 블로그를 참조할것)

 

 

 

 

퓨즈가 끝까지 잘 끼워졌는지 확인한번 더 해 주는게 좋겠다.

 

퓨즈가 덜 끼워진 상태에서 달리는 도중 퓨즈에서 하이패스의 +선이 빠져버리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그냥 하이패스만 꺼진다. 그래도 확인한번 더 해 주면 좋다.

 

 

 

 

 

 

하이패스선과 네비용 보조시거잭의 -선을 한데묶어 차체의 적당한 위치에 고정해 준다.

 

 

 

 

 

 

 

 

시거잭용 +선까지 연결. 가운데 굵은선이다.

 

 

퓨즈박스는 완료되었다.

 

이제 끝난것이다.

 

허무할 정도로 간단.

 

 

 

 

 

 

노란화살표는 하이패스 케이블의 +쪽에 달려있는 퓨즈홀더인데...

 

그냥 특이하게 생겨서 하나 따로 사봤는데... 차량용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퓨즈가 2개 장착가능한데...  네비의 경우는 시거잭을 이용하기로 했으므로

 

네비자체의 시거소켓안에 2~3A짜리 퓨즈가 들어있길래 동일용량의 퓨즈를 이용했다.

 

이 퓨즈홀더는 너무 덩치가 커서 안보이는곳에 장착을 못하고.. 저렇게 3M테이프로

 

바닥에 놓을 수 밖에 없었다.

 

퓨즈박스안에도 못넣고..  별로 마음에 안든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내가 썼다.

 

반드시 엠피온용 3A정도의 퓨즈는 써주는게 좋을것 같다.  퓨즈다는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선 중간에 잘라서 거기다 연결해주면 끝이니...

 

 

 

 

 

 

다른사람들에게 만들어줄때에는 맨 위의 2번째 사진에 있는 하얀 플라스틱캡으로 된

 

퓨즈홀더를 써야겠다.

 

 

 

 

 

엠피온의 새 장착위치.

 

선처리는 거의 눈에 안띄도록 깔끔해 졌고

 

운전중 음성안내가 되어 사실상 LCD화면 볼 일도 없지만..

 

그래도 LCD확인 하고 싶을때는 언제든지 용이하고...

 

내역조회시에도 손닿게 좋은 위치라서 조정이 쉬울것 같다.

 

 

 

혹시 아직도 하이패스 설치가 안된 톨게이트 지날 일이 있을때에는

 

위험하게 운전중에 팔 길게 뻗거나 자세바꾸지않고 왼손으로 하이패스 플러스카드 뽑아서 내면 된다.

 

 

 

 

 

운전석 맨 왼쪽에 이정도 공간이 없는 차량은 없으리라.

 

만약 그런 공간없다면 대쉬보드 위로 한계단 올라가서 장착하면된다.

 

어쨌거나 선에대한 부담은 거의 없어졌고, 유선연결의 장점만이 남았다.

 

하이패스는 달릴때에만 켜져 있으면 되는것이고...

 

배터리때문에 신경쓸 일 없고, 리튬충전지때문에 여름에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 RF방식으로 부가서비스가 다양하게 제공된다는데.. 글쎄.. 어떤 서비스가 제공될런지...

 

 

 

 

위치 최종 확인후 고정이 필요.

 

3M테이프면 충분하다. 옆이나 위에 장착되는것이 아니므로

 

아무리 뜨거운 여름이더라도 떨어질 염려는 없다.

 

 

 

 

 

최종 장착된 형태.

 

 

 

이제 케이블 몇개 만들어서 엠피온 구입했던 분들한테 감사의 의미로 보내드리면 되겠다.

 

 

정품케이블도 봤는데... 확실히 깔끔하고 좋다.

 

그런데 너무 과도하게 길어서(3~5m는 되는듯) 나머지 선을 깔끔하게 처리하려고 묶는다면

 

정말 웬만한 아이주먹하나보다 클 것 같았다.

 

 

엠피온 최적의 장착위치는 운전석 맨 오른쪽 대쉬보드 위라고 생각되고

 

선 길이는 1m 정도면 절대로 모자라지 않으면서도 선정리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을 길이인것 같다. 

 

 

 

 

어떤분들은 햇빛가리개쪽에 두기도 하던데,

 

역시 퓨즈박스로부터 선을 따서 대쉬보드 옆의 문풍지(?) 고무속을 지나

 

A필러 통해서 천정으로 올리면 선처리는 더 감쪽같을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LCD보기가 좀...

 

SET-210이면 LCD없으니 그 위치도 좋을것 같다.

 

 

SET-110/SET-120은 저렇게 운전석 맨 왼쪽이 나은것 같다.

 

 

 

 

완전 초보자인 나조차도 차에 구멍안뚫고 힘안쓰고 너무나 쉽게 처리가 가능했다.

 

직접 설치시 케이블 합선되지 않도록 주의만 한다면 카센터등에서 1만원 공임 들이지않고

 

얼마든지 자가설치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 무단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