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

니콘 쿨픽스3100 배터리 조기소모 현상에 대해

xerxer 2008. 6. 22. 19:46

쿨픽스 3100는 또하나 배터리가 너무 빨리닳는 문제가 있다.

 

새로 충전해서 넣었는데도 몇장 안찍고 배터리 다 되었다고 나오거나

렌즈 들어가버리거나

LCD꺼져버리는등...

 

그 배터리를 꺼내서 방전시켜보면 한참 남아있는 상태이고...

 

게다가 일부배터리들은 아예 인식조차 안되는...

 

문제 원인은 3가지 정도인것 같다.

 

1. 펌웨어 업데이트

2. 배터리의 +극 모양새

3. 배터리 방전력 문제

 

3100외 4100이나 비슷한 형태의 니콘류에서 마찬가지이리라.

 

일단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 보았다.

약간 나아진것 같았다. 예전에 정말 20여방 찍던 동일한 충전지가

그 이상 가는듯 느껴졌다.

 

예전에 풀충전후 바로 넣었을때에도 배터리 다 되었다고 뜨던 배터리는 마찬가지였다.

아예 배터리 없는걸로 인식되는것도 마찬가지였고..

 

배터리중 +극이 넓고 두툼한 형태는 접촉이 잘 안되는듯 하다.

+극이 예전 배터리들처럼 작을때 접촉이 잘 되는 일종의 설계미스인듯.

  

이때문에 +극이 작은 산요 니카드 배터리를 종종 써주고 있는데

이건 어쩔 수 없이 절대적인 용량이 적으니...

 

게다가 며칠 방치하면 자연방전때문에..

 

 

얼마전에 에네루프 짝퉁인 LEXEL의 e-keep을 2세트 쯤 구입하게 되었는데...

자연방전 적으니 끼워두면 서린이가 필요할때 언제든지 쓸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이걸 사용해 보았다.

 

인식 잘 되고 아직까지 수십방 넘게 찍었는데도 끄떡없다.

 

그동안 너무 배터리 문제때문에 시달려서 지레 겁먹고 중간에 꺼내서 충전시켜주긴했는데(서린이가 도중에 쓰다가 배터리 떨어질까봐..)

 

이번에는 아예  CF1기가짜리 꽂아놓고 몇장이나 찍을 수 있는지 테스트해 볼 예정이다.

 

에네루프 류 강력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