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댐핏 비교

xerxer 2021. 8. 30. 15:22

최근 알리에서 댐핏을 하나 구입해 보았다.

아내가 오래동안 써오던 댐핏과는 외관상 재질부터 많이 달라보였다.

예전에도 아마존이나 국내 몰에서 제대로 된 댐핏 가격을 알아보니, 3~4만원 정도였던것으로 기억한다.

알리에는 그 1/10정도 가격 되는것이 있어서 덜컥 구입해 보았는데...

역시나 정품(?)과는 많은 차이가 있어보여서, 내 비올라에다 꽂아놓은 상태였다.

얼마전

댐핏을 하나 새로 사야겠다고 하여 악기점 가서 1.7만원 정도 주고 사왔는데...

MADE IN THE USA 라고 되어 있고... 실제로 보니 내가 알리에서 산 4천원짜리 댐핏에 오히려 가까와 보였다.

그래서 정품(?) 댐핏은 어떤가 하여 비교해 보았다.

아래는 알리 댐핏.

컬러 실리콘 호스안에, 수분을 조절할 수 있는 재료가 들어가 있는

전형적인 형태이다.

아래는 정품(?) 댐핏.

독일산이라는데... 바깥 튜브 재질은 확실히 다르며

싸구려는 매끈매끈한 실리콘 혹은 PVC튜브처럼 느껴지는데

이건 고무튜브 혹은 우레탄 튜브같은 좀 거친 느낌이다.

끝부분이 손상되어 있어서 잘라내고 고쳐주었다.

잘라내어보니, 튜브안에 들어있는 습도조절역할 하는 것은 천연 해면과 비슷해 보인다.

알리것과 독일제 비교

바깥 튜브 재질 다른것은 어쩔 수 없고

습도 조절하는 재료의 두께가 큰 차이가 있었다.

단면적으로 따진다면 최소 4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보인다.

재질 자체이 다를 가능성도 있을것 같다.

만약 재질이 동일하다면.... 정품(?)이라고 10배 가격 받아먹는 사람들이 좀 문제가 있는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