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배터리

중형 비닐밀봉기 직병렬 전원(Update)

xerxer 2021. 12. 3. 22:30

비닐밀봉기가 생활에 유용하기에 여러종류의 핸디 실러를 사용해 왔다.

AA배터리 직렬 2개로 구동하는 제품(다이소 제품 포함)을 여러번 써 보았으나

공통적인 약점이 있었다.

1. 니카드 AA는 자연방전때문에 오랜만에 사용하려면 충전후 사용필요

2. 니카드 대신 리튬이온이나 리튬폴리머로 개조하더라도

얼마 사용하지 않아서, 배터리 이상이 생기거나 접점 이상 발생

여러회사의 여러제품을 사용해 보았으나

AA2개 사용하는 미니 비닐 밀봉기들은 모두 이모양이었다.(결국 장기간 제대로 사용은 못한다는 말)

220V짜리를 구입하려다가

편의성때문에 AA x 6개 들어가는 중형(?) 밀봉기를 알리에서 구입했다.

1차로 니튬폴리머를 2S로 구성하여 한동안 사용해보니...

이보다 더 만족스러울 수가 없는 제품이었다. (아내도 대 만족!!!!)

충전은 밸런스 충전기를 사용했었는데,

아무래도 주방에서 편하게 충전하면서 사용하려면, 핸드폰 충전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야 했기에

릴레이 이용하여 직병렬 전환 작업을 해 주었다.

단, 순간적으로 대용량의 전류를 흘려서 히팅선을 달구어야 하므로

기존의 작은 8핀 릴레이로는 전류를 감당할 수 없을것 같았다.

알리에서 5V 8핀 릴레이중에서 5A정도 용량을 별도로 구입했다.

크기는 기존 릴레이의 2~3배이고, 무게는 훨씬 더 나갔다.

(그런데 이게 기존 릴레이 핀배열이 아니어서, 초반에 애를 좀 먹고 다시 회로도 파악후 재배열 했음)

구조야 너무 간단해서...

대신 전선은 충분히 굵은것을 사용해서, 릴레이나 전선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 주었다.

배터리도 2S2P로 하고 싶었지만

오히려 과전류 흐를수도 있어서, 2S1P로만 구성하기로 했다. (사용된 전선이 굵다보니 공간도 여유가 많을것 같지도 않고해서...)

아래처럼 구겨 넣었다. (저 배터리가 AA정도 크기라고 보면 됨)

전선들이 굵다보니, 뚜껑을 말끔하게 덮는게 좀 성가셨다는 정도...

TP4056은 저렇게 충전포트만 밖으로 살짝 뺀 후

마이크로USB로 충전.

충전기 꽂는 순간 "철컥"하면서 릴레이가 붙는 동시에 배터리를 병렬로 배열하게 된다.

이상태로는 좀 불안한 면이 있어서...

나중에 시간되면 유리관 휴즈나 자동차용 휴즈등을 한두개 추가해 줄까 싶다.

이 제품이 하도 맘에 들어서

알리에 하나 더 주문하려고 무료배송으로 나오는것 대기중이다.

https://www.aliexpress.com/item/32756716347.html?spm=a2g0s.9042311.0.0.27424c4d0c2AUJ

==== 2020.03.12 추가사항 반영 =============

USB충전기를 연결하는 순간, 릴레이 접점이 작동해야하며

이 릴레이는 나름 고전류를 버티기 위한 것이다보니 덩치도 상당하고

기존 릴레이에 비해 전자석이 붙는 소리도 훨씬 크다.

그런데 조립후 충전시작하거나 충전 종료되어 충전기를 분리할때에 "철컥"하는 릴레이 소리가 안들리는것 같아서

오늘 분리해 보았더니...

릴레이 전자석이 동작을 않고 있었다.

아마도 굵은 전선을 납땜하느라 릴레이가 손상을 입은듯 하다.

2개를 주문했었기때문에, 나머지 하나를 조심조심해가면서 교체 납땜을 했다.

그런데, 사전 테스트시에는 정상 동작하던 릴레이가, 납땜 이후 역시 동작을 않는것이었다.

100% 납땜중에 전자석이 손상을 받았으리라.

결론 : 알리에서 고전류 릴레이는 구입하지 말것

ic114에서 국산품 릴레이를 구해봐야겠다.

========= 2021.04.15 추가 =================

현재는 셀 충전기 이용하여 사용중이다.

어쩌다 한번씩 사용하는것이다보니 생각날때 한번씩 충전해 주면 된다.

알리발 릴레이는 고장인가 하여 외부 플라스틱을 깨어내고 확인해보니

릴레이는 멀쩡했다.

폰충전기용 USB 5V 를 인가하니 제대로 잘 붙었고...

아무래도 릴레이 전자석과 충전을 동시에 하려다보니, 폰 충전기 전류가 딸리지 않았나 싶다.

릴레이에 문제 없음을 알긴했지만

셀충전기로 사용하는 지금 그다지 불편한 점이 없다보니

게을러서 다시 릴레이 이용한 직병렬 작업은 하고 싶지 않아서 미루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