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에디로봇 3호기

xerxer 2008. 2. 10. 22:20

 

 

 

에디로봇 한대 더 만들어봤다.

 

이상하게 서린이가 2호기는 별로 안좋아하고, 작고 볼품없는 1호기를 오히려 더 좋아하길래..

 

왜그러냐고 물었더니만, 커서 싫댄다.

 

좀 더 작게 만들어 줘야겠다.

 

그런데 팔 다리는 움직이게 만들어 달랜다.

 

 

 

 

 

 

재료준비. 뭐 없다. 그냥 필터뚜껑과 정수기용 호스조금..

 

그리고 어제 망가져서 버린 욕실용 샤워기 걸이에서 남는 플라스틱 나사부품(골반용)

 

팔과 다리는 미리 일정한 길이로 잘라놓고..

 

이번 3호기는 허리를 돌릴 수 있게 만들어 봐야지... 하고 작정한게 아니라..

 

흡착식 샤워기 부품에 플라스틱 나사 부품이 있길래.. 그냥 버릴바에야 활용해 보자는 생각에..

 

허리가 돌아가게 되었다.

 

 

바로 여기에 나사가 들어가는데, 이놈은 골반용이다.

 

 

이번에는 마땅한 큼지막한 발이 없어서, 그냥 버리는 플라스틱 옷걸이 판 활용예정.

 

2호기가 커서 싫다고 했으니, 다리는 더 짧게...

 

 

 

예전 2호기 만들때 느꼈던 한계인..

 

자유가동식 어깨.

 

3호기는 팔벌리는것도 되도록 했다. 정수기호스 부속으로 구현하려니... 덕지덕지..

 

글루건을 사용할 수 밖에 없어서...

 

 

 

에디로봇은 눈이 저렇게 달려있으니... 단추로 눈 달아줬다.

 

 

 

 

 

허리도 자연스럽게 돌아가고

 

어깨도 자연스레 벌어진다. 만세동작도 가능.

 

 

 

상대적으로 자연스러운 동작이 되네...

 

하체 짧은건 전혀 어색하지 않은듯.

 

 

2호기와 비교.

 

2호기 만든지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 여러가지 성능이 떨어지는 구형이 되어버렸네.

 

 

다리길이때문도 있지만, 발때문인것 같기도 하다.

 

오히려 3호기가 훨씬 안정적인듯.

 

 

 

짧은다리지만, 이정도 자세는 얼마든지 가능.

 

 

가동할 수 있는 손부분은 이번 3호기에도 역시 구현못했다.

 

그래도 어깨가 자유로우니 적당히 동작구현이 되네...

 

그래도 2호기는 부속이 있어서 손목도 돌아가는데... 3호기는 부속이 없어서 손목은 안돌아간다.

 

 

 

이것도 오늘 한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4호기에는 손목과 손가락 구동부를 구현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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