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아이웨버 미니지 몬스터

xerxer 2008. 2. 10. 22:59

교쇼 미니지 몬스터에게 서보케이스 윗뚜껑 빼앗긴 아이웨버 미니지 몬스터이다.

 

정식 포장박스에는 MR-04라고 씌어있던데..

 

교쇼의 정식 부여방식인지는 모르겠다. MR-01,MR-02까지는 아는데..

 

그럼 오버랜드는 MR-03인가?

 

 

 

어쨌거나 앞쪽 개뼈도 없고, 서보박스도 빼앗겨 불쌍(?)하기도 하고

 

조향을 사시나무 떨듯 떨어서 잡파때문인가 싶어서 잠시라도 안테나 달아놓는게

 

좋을것 같아서 이너안테나 달아줬는데.. 더 불쌍해 보인다.

 

 

 

 

 

 

각기병 증세가 상당히  심하긴 하지만.. 실제 주행하려고 바닥에 내려놓으면

 

바퀴가 땅에 붙어 있어서 그런지 체감상 훨씬 덜하게 느껴진다.

 

조종거리도 집안에서만 굴릴거니 이정도면 괜찮은듯하고..

 


 

 

기판이 LXX미니지 기판이지만(그래봐야 아이웨버나 LXX나 거기서 거기니)

 

그나마 이 LXX는 켰을때 먹통 되는 적이 거의 없는 상태 괜찮은 기판이다.(아주아주

 

가끔씩은 먹통되기도 한다)

 

 


 

 

 

극심한 정신체력 소모끝에 겨우 기판 이식(조향쪽 서보모터와 엔코더 기판출력 포인트를

 

제대로 못맞춰서 몇번이나 포기하고 집어던지려고 했었다)하고는,

 

거진 탈진한 상태에서 더이상 마무리작업 못하고 처박아 놓았던거라...

 

 

 

정상적으로 조향되는것까지만 확인했었고

 

모터가 이상하게 힘이 없었는데.. 그것까지 확인할 체력이 안되었더랬다.

 

 

오늘 시험삼아 굴려보니.. 너무 차가 힘이 없길래 모터를 봤더니만...

 

어디 싸구려 완구RC장난감에 들어가던 모터였다.

 

올디미니지 옵션모터 분해해서 모터오일 쳐주고 찌꺼기 닦아내어고는 이녀석으로 교체.

 

바닥에 놓고 달려보니.. 이건 교쇼 X-speed 못지않다.

 

자석을 엄청나게 센 걸 사용하는지, 모터자체가 굉장히 뻑뻑한 모터다.

 

(대신 모터가 뻑뻑해서 힘 좋은만큼 스로틀을 놓으면 그자리에서 급격히 정지한다.

 

자연스러운 주행을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불만족 스러운 면이 있다.

 

나도 이런 부분이 싫어서 올디옵션모터를 잘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몬스터에는 오히려 궁합이 잘 맞는것 같다)

 

스피드는 X-speed에 처지지만 토크는 오히려 나은듯하다.

 

새삼 몬스터에 어울리는 모터라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계속 저 개뼈없는 앞부분이 걸린다.

 


반 고정적으로 잡아 줄 부분이 없어서 주행시 휘청거린다.

 

그래도 가기는 잘 간다.

 

대신 점프한번 하면 어디가 끊어지든지 부러지겠지.

 

 

 

즐겨쓰는 포맥스 잘라서 개뼈대용품을 만들어 주었다.

 

상당히 효과는 좋다.


 

 

 

하지만 왼쪽 붙어있는 상태를 보니..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게 바로 보인다.

 

나사가 이미 공중에 반쯤은 떠서 덜렁거리는 상태이리라.

 

저 서보박스 위의 깨진 나사고정부위때문에 점프한번하면 어찌될지...

 

어차피 개뼈도 포맥스로 만들었고, 서보박스 윗뚜껑은 이미 반쯤 망가진 제품이니..

 

시간날때 순접으로 아예 서보박스 윗뚜겅에 포맥스 뭉치를 장착하고..

 

그 위에다 일반나사를 튼튼히 박아넣을 수 있게 만들어 버리는 방법이 생각났다.


 

고장난 제품을 중고로 구입했던거라서..

 

저 쇽 고정부위등도 아이웨버몬 제짝이 아니다.

 

특이하게도 아이웨버몬은 앞/뒤 쇽 고정부위등이 일체형으로 되어있었는데...

 

전 주인이 앞쪽 개뼈 고정부위를 어디다가 잘라먹어 버려서...

 

게다가 개뼈를 양쪽으로 고정해줄 둥근머리(필로우 불이라고 하나?) 나사도

 

한쌍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짝이 안맞고 길이도 안맞는 오버랜드용을 장착해 놓은 상태이다.

 

그러다보니 뒷바퀴쪽은 개뼈가 너무 긴 셈이 되어서... 허리가 구부정하게 들려있는 상태다.

 

뭐 주행하는데는 하등 지장없음.

 

 


 

 


 

 
교쇼 미니지 몬스터 팔아먹고나면.. 이놈으로 간간이 즐겨야겠다.
 
손길이 닿은 제품이다보니... 비록 중국산 짝퉁이지만 오히려 한번도 정비안해준
 
교쇼미니몬보다 날이갈수록 점점 더 정이 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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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쇼 미니지 몬스터는 방출예정이다.

 

이제부터  사랑받기 시작할 아이웨버 미니지 몬스터..

 

시간날때마다 하나씩 손을 봐 줘야겠다.

 

 

지난번에 급한대로 그냥 포맥스 깎아서 개뼈대용으로 만들어 줬는데...

(개뼈의 정식명칭이 뭔지 잘 모르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허접했고.. 또 기능성도 그리 좋지 못했다.

 

너무 길어서 잘 맞지않고 쇽과의 간섭도 있었고..

 

등등...

 

 

 

그래서..

 

 

 

 

 

 

이렇게 금속제 개뼈를 두개 만들었다.

 

재료는 클립 한개.

 

아래의 하얀 플라스틱 쪼가리는 포맥스 잘라서 임시로 만들었던 개뼈대용품이다.

 


 

 

예전에 lxx기판 이식하면서 실수한게..

 

서보쪽으로 연결되는 전선들을 신경쓰지 않고 아무거나 이것저것 사용했다는 것이다.

 

굉장히 자주 많이 움직이게 되므로.. 굵은 전선을 사용하면 어쩔 수 없이 기판과 납땜하는

 

쪽이 계속 이리저리 힘을 받게 되고..

 

결국 얼마못버티고 끊어지게 될 수 밖에 없다.

 

얇은 전선이라면 전체적으로 힘을 받아서 더 질길텐데..

 

그 생각을 못했었다.

 

대충 글루건으로 휘어지는 부분은 땜질했지만.. 나중에 제대로 다시 전선을 교체해 주어야

 

할것 같다.

 

클립으로 만든 개뼈가.. 의외로 기능이 괜찮은것 같다.

 

부서진 서보박스 위에는 저렇게 포맥스 쪼가리를 붙여서 보강을 한 뒤에..

 

긴 나사를 박아넣었다.

 

물론 나중에 한계를 넘는 충격을 받으면 또다시 부러지겠지..

 

그때는 포맥스 한층을 더 덧붙일거다.

 

401접착제 썼기때문에 꽤 잘 버티리라 기대가 된다.

 


 

 
보기는 좀 흉하지만..
 
이렇게 해서 달려보니 훨씬 직진성이 좋아졌다.
 
클립이란 참 좋은 재료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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