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만든 공룡

공룡을 너무나 좋아해서...

 

사우롤로푸스..디메트로돈.. 등등 이름도 생소한 공룡이름을 줄줄 꿰고있는 서린이.

 

공룡이 비교적 최근에 멸종되었음을 나도 얼마전에야 알았다.

 

1~2천년 전 만해도 사람이 공룡을 사냥하고 있었다니..

 

이게 다 진화론에 대한 맹신때문이 아닐런지...

 

 

어쨌거나 공룡을 너무나 좋아하는 서린이때문에..

 

간단하게 쉬운 공룡으로 때우지 못하게 된 상황이 발생해서...

 

그나마 그중에 제일 쉬운듯 보이는 트리케라 톱스를 만들어주게 되었다.

 

저녁밥 먹기전에 짬짬이 사흘쯤 걸린것 같다. 이것도 완성된 상태가 아니다.

 

잘 보면 오른쪽 뒷다리가 좀 떠있는게 보인다.

 

원래 이 밑에 받침 역할을 하는 땅부분도 마저 만들어서 붙여주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못하고 있다.

 

 

 종이는 더블A쓰면 너무 무른것 같아서...

 

A4로 한묶음 사놓고 쓰고있던 도화지를 이용했다.

 

 

만들기도 오히려 편하고...

 

 

디테일도 상당히 좋다.

 

튼튼하기도 하고..

 

 

예전에 만들어주었던 쉬운 공룡들은 며칠전에 이미 목이 떨어지고 꼬리가 잘린채로

 

폐기? 되었지만...

 

 

그런대로 이놈은 서린이 손을 덜 타고 오래 버티고 있다.

 

 크기도 상당하다.

 

서린이가 본격적으로 달려들면.. 이놈도 별 수 없을듯.

 

 

튼튼하긴한데... 한번 찌그러지면.. 수리가 불가능할것같다.

 

 

그나마 지금은 하나TV셋탑박스 위에 올려져 있어서...

 

오래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