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씽크대 환풍기 청소 및 필터교체

xerxer 2008. 5. 18. 16:24

심심하고 할 일이 없어서...

 

그간 "저놈은 아마 무지 더러울거야.." 싶었던 씽크대 환풍기 필터를 교체했다.

 

필터가 여분이 있었으므로 돈이 안드는 일이었으므로...

 

 

일단 필터뭉치(?)를 분리해 내었다. 나사 몇개만 풀면 이렇게 통째로 떨어진다.

 

수년간 쌓인 기름때로 범벅이 된 상태다.

 

 

 

필터는 원래 이 색깔이었는지... 그냥 기름종이라 부르는게 적절할듯한 상태이다.

 

분리는 간단하다. 나사 몇개만 풀어주면 이렇게 분리가 되고

 

철망과 필터종이 고정용 스프링도 간편하게 탈착이 된다.

 

 

그냥 편하게 하려고 하이타이를 한스푼 넣고는 물을 부어서

 

거기다 스프링등 부품을 풍덩 담궜다.

 

그런데 이렇게 담구어만 두어서는 효과가 별로 없는듯하다.

 

그래서 등장한 구원투수.

 

예전에 이걸 꽤 많이 사 두었는데.. 오렌지 오일이었던가?

 

냄새자체는 PB-1이랑 아주 똑같다.

 

치솔꺼내서 닦기 시작.

 

하이타이 물을 끼얹으면서 닦으니 의외로 잘 닦였다.

 

철망은 치솔로 박박 문질러야 된다.

 

기름때가 웬만큼 제거된 상태.

 

철망도 비교적 수월하게 기름때 제거되었다.

 

 

양옆의 플라스틱 지지대로 간단히 세척.

 

한시간 정도 말려주고..

 

 

씽크대로 와서 탈착이 어려운 부품들은 PB-1으로 닦아주었다.

 

기존 레일등에도 기름때가 진득하게 묻어있다.

 

 

키친타올에 PB-1적시고는 한두번씩 쓰윽쓰윽 닦아주니 새것처럼 깨끗해 진다.

 

역시 PB-1의 성능은 확실하다.

 

 

 물론 아래의 가스렌지는 기름국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미리 스폰지로 덮어두고 작업.

 

렌지후드 꺼내서 적당한 크기로 재단해 준다.

 

 

아 원래 렌지후드가 이렇게 하얀색이었구나...

 

 

간단히 조립후 끼워주면 끝

 

속이 다 후련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