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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우유와 불가리스로 요구르트 만들기

xerxer 2008. 5. 23. 23:57

요구르트를 자주 만들어 먹는다.

 

아니 지속적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계속 만들어 먹어왔다.

 

수년간 주욱..

 

 

초창기에는 일반 우유로 만들었으나 요 1~2년간은 멸균우유로 만들어 먹는다.

 

이게 더 요구르트가 잘 만들어지고 맛도 부드러운듯 하다.

 

 

 

준비물

 

요구르트제조기 속통

멸균우유(서울멸균우유도 사용하긴 하지만, 이건 간혹 찌꺼기가 있어서 좀 비싸더라도 매일멸균우유를 더 선호한다)

불가리스(불가리스가 제일 잘 만들어진다. 다음번에는 윌 을 이용해서 한번 시도해 볼 예정)

준비물들.

 

 

일단 물을 끓여서 속통을 소독한번 해 준다. 안해도 아무 상관없었다.

 

 

 

속통 골고루 뜨거운 물로 헹구어준 후 펄펄끓는 뜨거운 물은 버린다.

 

 

불가리스 준비.

예전에는 우유를 먼저붓고 불가리스 부은다음 끓는물로 소독한 쇠젓가락이나 나무젓가락으로

저어주었는데...

 

요즘은 순서를 바꾸었다.

 

일단 불가리스 다 붓고..

 

우유를 1/3쯤 붓는다.

 

그리고는 통을 손으로 들고선 잘 섞이도록 잠시 휘휘~ 흔들어 준다.

 

 

 

나머지 우유를 다 붓는다.

 

사진상으론 눈금이 잘 안보이는데 1리터우유+ 불가리스 1통 넣으면

1리터 약간 넘는다.

 

 

뚜껑닫고..

 

요구르트 제조기에 넣은후..

 

 

제주기 뚜껑 덮고는..

 

 

버튼을..

 

눌러준다.  누를때마다 8시간 7시간 6시간으로 바뀐다.

 

난 요플레 스타일을 좋아하므로 8시간으로..

 

우유의 온도도 영향을 많이 미친다.

 

멸균우유는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가 없이 밖에서 장기보관하므로...

 

보관도 편하고, 언제든 먹을 수 있고.. 게다가 차갑지 않으므로 요구르트도 더 잘 만들어진다.

 

보통 밤 10시경에 이렇게 넣고선 스위치를 눌러둔다.

 

 

 

그리고 자면 된다.

 

 

 

다음날 아침

 

출근하려고 일어나서 세수하고 나와서 확인하면 타이머가 0 이 되어있다.

 

다 된거다.

 

성공률은 99%이상이다.

 

 

걸쭉하게 만들어진 요구르트.

 

 

얼마나 걸쭉하냐면... 이정도로 기울이는데도 통속의 표면의 기울어짐을 보면 대충 감이 온다.

 

바로 먹는것보다는 냉장고에 3시간 이상 두어서 숙성(?)시킨후에 먹으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었다.

 

 

사실 지금 갓 꺼낸 통 상태는 약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정도.

 

 

 

냉장고에서 차갑에 숙성시킨후, 저녁에 퇴근해서 먹으면 된다.

 

이틀이나 사흘정도 먹는다.

 

 

요구르트제조기는 작은 용기로 된것 사지말고, 이렇게 큰통 하나짜리가 가장 편리하다.

 

씻고 소독하기도 편하고...

 

보관도 편하고...

 

 

 

참 웬만하면 타이머 있는 기종을 사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