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자작 치어망

xerxer 2010. 1. 4. 23:05

구피 새끼 3마리 얻어왔었는데

다 크지도 않은 구피가 갑자기 새끼를 낳길래

깜짝놀라서 이리뛰고 저리뛰면서 집에 뭐 없나 뒤지다가 급히 만든 치어망 1호

 

 

케이크 1조각들이로 파는 상자의 두면을 잘라내고 방충만을 덕지덕지 급히 붙여서 만들었다.

여기서 첫번째 치어 5마리 100%무사히 잘 자라서 성어가 다 되어 간다.

 

 

첫번째 치어망을 너무 급조하다보니

이후에 자반탱크항으로 바꾸고나서 두번째 치어를 받을때쯤 되니, 좀 더 제대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포맥스를 뼈대로 하여 만든 두번째 치어망이다.

 

임신구피를 넣어도 스트레스 안받을 정도로 크게 만들었다.

 

문제는 너무 크게 만들다보니, 자반항임에도 공간을 꽤 차지했고...

어미가 치어를 낳고나서 도로 그안에서 잡아먹을수도 있을것 같아서 고민을 많이했었다.

그래서 루바망 잘라서 바닥에 떨어진 치어가 그속으로 들어가 숨을 수 있도록 피신처를 만들어 주었다.

 

여기에 넣어놓고 며칠을 기다려도 새끼낳을 생각을 않길래

결국은 이 치어망은 한번도 제대로 쓰이질 않았다.

 

 

첫번째와 두번째 치어망 크기비교.

 

 

 

 

 

 

지금은.. 구피가 너무 많아져서 치어망은 전혀 필요가 없게 된 상태이다.

 

두번째 치어망은 크기가 너무 크다보니.... 자반항이라도 부담스러웠다.

 

나중에 새우전용으로 사용해 볼까 싶기도 하지만... 역시 크기가 부담스러워서...

 

 

참고로 체리새우들은 이곳으로 격리되었다.

 

처음에 8마리였었는데...

계속 죽어나가서 지금은 어른새우는 겨우 2마리 남았다.

 

그나마 딸려온 치새우 몇마리와

자반항에서 구피랑 합사했을때 태어난 치새우중에 잡아먹히고 남은 녀석들일 가능성이 있는 치새우들 합쳐서

13마리 정도가 무럭무럭 자라서 1cm길이 정도의 새우가 되어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

 

어찌된 것이 치새우는 한마리도 안죽는데 어른새우만 그렇게 죽어나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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