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자작 초간단 배면섬프

xerxer 2010. 1. 14. 20:56

왕대 채집통 구피항에

스폰지

스폰지 + 측면

스폰지 + 측면 + 상면(난석)

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난석 상면 여과기는 급조하다보니, 물이 넘치는 경우도 있고 다음칸으로 새어 들어가는 경우가 슬슬 생기기 시작했다.

 

집에 마침 있던 1mm짜리 포맥스 판을 이용해서

10시 드라마 보면서 대충 만들었다.

 

 

 

왼쪽이 입수측이고  오른쪽이 출수측이다.

 

다 만들고 나서보니.. 설계가 잘못되어서...

첫번칸에서 들어온 물이 아래를 통해 두번칸으로 올라가고

두번칸에서 위쪽해 세번째칸으로 넘어가고

세번째칸에서 아래를 통해 네번째칸으로 가서

네번째 칸에서 위를 통해 바로 마지막 출수칸 쪽으로 가게되는 어이없는 실수...

중간에 칸이 하나 더 있었어야 하는건데...

 

 

 뭐 아무생각없이 TV보면서 대충대충 만들다보니 ...

 

 

 

 

그런데 너무 대충 만들다보니 순간접착제로 붙이는데 아귀가 딱딱 맞지 않아서

내부 칸막이에서 일부 물이 안에서 새고 있었다.(그런데 어차피 물이 흐르는것에 비하면 무시할 수 있을 정도라서...)

 

난석은 휴가토 중자 1포 사다놓고 남아도는것을 이용했고...

사실 배면섬프보다는 난석 담는 망을 만드느라고 더 신경이 쓰인듯...

 

 

원래 두꺼운 포맥스가 있고 제대로 잘라서 만들었더라면 외부형으로 만들었을테지만...

그냥 시험삼아 대충 만들어 본거라서, 어항안에 넣는 형태로 만들었다.

새면 새는대로 그냥 두어도 상관없도록....

 

 

입수는 기존에 상면 여과기에 쓰던 측면여과기를 떼어버리고

쌍기스폰지 여과기로 물을 공급한다.

 

물을 단시간에 빨리 돌릴수는 없겠지만,

조용하면서 전기 거의 들지 않도록 여과가 된다.

그래도 출수구를 보면 상당히 많은 양이 순환되고 있음을 볼 수가 있다.

 

채집통이다보니 어항자체가 비스듬하고, 모서리가 둥글둥글해서

여과기도 삐딱하게 뒷면에 기대어 놓았다.

바로놓으니 저 뒤로 구피새끼들이 들어가 대어서...

 

이렇게 대충 해놓고보니 굳이 나중에 3mm이상되는 포맥스 따로 구해서 외부에 배면섬프 만들 필요는 없을것 같다.

 

당분간은 추가로 여과기가 필요하진 않을듯...

나중에 체리새우용 채집통에도 외부형으로 하나 만들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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