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모토글램 차량용 자작 거치대

xerxer 2011. 3. 30. 20:38

 

모토글램으로 갈아탄지 몇달이 지나간다.

 

내비게이션을 만화 시청용으로 빼앗기고 나면

급한대로 T-map 이라도 써야하는데, 마땅히 거치대가 없었고 기성품은 마음에 드는것을 찾기가 어려웠다.

 

셀빅이나 사사미(M-4300), 4650때처럼 퇴근하고 나서 하나 만들었다.

 

재료는 정체가 모호한 차량용 거치대 아랫부분과, 글램 젤리 케이스.

사사미 전용 외장거치대처럼 조금만 더 딱딱했더라면 좋았겠으나

거치대 역할을 하기에 크게 부족함은 없을듯 하였다.

 

 

젤리케이스 한쪽 부분을 저렇게 적당한 선에서 오려주면

탈착도 좀 더 수월하고, 쉽게 빠지지도 않을 것 같았다.

(이건 내 아이디어가 아니라 어디서 봤던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아서...)

 

문제는 각도!!

 그대로 붙여버리면 천정을 바라보는 각도라서 남는 포맥스 조각을 이용했다. 

 

처음에는 에폭시 접착제로 붙여버리는것도 생각했으나

가장 튼튼한것은 물리적인 체결이라 생각하여, 리벳으로 고정을 시도했다.

문제는 젤리케이스가 워낙 무른 재질이고, 포맥스 역시 무른 재질이었기에

와셔로 보강이 필수였다.

 

그러나 리벳에 맞는 와셔가 없다보니 실패를 거듭!!!

 

결국 하나만 요행히 성공하고, 나머지는 비교적 머리가 낮고 평평한 나사를 활용할 수 밖에 없었다. 

 

와셔가 크다보니, 리벳이 모조리 위와 같이 와셔를 통과해 버렸다.

와셔를 10개 넘게 소모하다가 포기!

 

대충 결과물이다.

와셔가 하나만 사용되어 모양이 별로 좋지 못하다.

 

그래서 좀 가려주었고..

 

 

 적당히 글램을 끼워보니 꽤 그럴듯..

 

 빼는것도 크게 힘들지 않고...

 

군더더기 크게 없이 깔끔하다.

쓰다가 기기 교체하게 되면 버려도 아깝지 않겠고..

 

 

거치대 바닥면과 글램 사이에 높이도 적당해서 충전케이블 연결해 놓는것도 별 무리가 없을듯...

 

그나저나 글램을 케이스 없는채로 들고 다니고 있는데...

뭔자 적당한 케이스를 씌워 주긴 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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