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디지털 도어락 수리 (문열림 버튼 접촉 불량)

xerxer 2011. 10. 17. 23:33

도어락을 거의 7년째 써오고 있다.

 

약 1년쯤 전부터 문열림 버튼을 눌러도 바로바로 열리지 않고

누르는 각도를 이리저리 바꾸어서 눌러주어야지 열리다가...

급기야 그것마저도 먹히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세식구가 매일 드나들다보니, 하루에 5번씩 치더라도 7년이면 1만번을 넘게 누른 셈이다.

 

단순한 접촉불량일 것이므로 간단히 관리만 해 주면 한두해 정도는 더 버틸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에

뜯었다.

 

 

 

 

저 가운데의 OPEN 버튼이 잘 눌러지질 않는다.

몇달전에 한번 뜯어서는 부속품 스위치의 부품 일부를 제거하고나니 잘 되다가...

몇달 또 지나고나니 다시 현상이 나타났다.

 

사진의 배터리함에 지저분하게 보이는 전선은, 혹시 원격으로 도어락 문을 자동으로 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빼내두었던 선이다.

 

 

6각 드라이버등으로 간단히 분리된다.

 

기판을 뒤집어보면 스위치가 보인다.

콘덴서 등은 육안으로 확인시 별 이상 없는듯.

 

 

 

 

 

 

화살표로 표시해 놓은곳이 OPEN 스위치에 해당하는 스위치 부속이다.

스위치 내부에서 접촉이 좋지 않을것이므로 뚜껑을 제거했다.

제거하다보니 지지대 4곳중 3곳이 부러져 버렸다.

 

이곳 부속을 조심스레 꺼내고는 접점구리스를 발라주고 다시 덮고 재조립하면 끝이다.

 

 

 

아무래도 기계식 스위치이다보니, 수년간 쓰게되면 이런 문제가 생기는 듯 하다.

자주 사용하는 부품의 경우에는 특히 내구성이 강한 부품을 써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