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TG 내비게이션 시계창 거치

xerxer 2021. 8. 30. 15:21

생각만 하고 있다가 수년째 미루어 오던것을 오늘에야 실행에 옮겼다.

오늘 브레이크액 에어빼러 내려갔다가, 조수석 뒷바퀴 탈거후 에어빼기 했더니만

에어는 하나도 나오지 않고 상태도 극히 깨끗한 브레이크 액만 나오길래...

힘도 들고해서 조수석 뒷바퀴만하고 접었다.

그냥 올라오기 뭐해서

마침 내비게이션 거치대 잘라놓은 부품도 있겠다...

양면테이프로 가지고 내려갔겠다하여 실행에 옮겼다.

예전부터 위치는 봐 두었던터라, 작업은 5분 남짓.

기존 내비 마운트 부품은 거치대와 연결되는 부분은 쇠톱으로 잘라내었고

시계창 대시보드에 얹히는 부분은 평면이 아니라 약간 굴곡이 있기때문에

곡면으로 다듬어 주었다.

아래 사진처럼..

시계창 윗부분의 곡면에 정확히 맞지는 않겠지만

가공없이 얹어보았더니 끄덕끄덕 시소를 타길래 쇠톱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곡면형태로 파 주었다.

내비게이션 마운트 부품을 적당히 커팅 해 놓았음

해당 기종 내비가 총 3대쯤 있었는데, 나머지 2대는 처분하고 거치대가 한두짝 더 남아 있었다.

거치대의 마운트만 쇠톱으로 잘라두었는데, 그걸 활용했다.

위치 잡고 마운트 우선 고정함

그 이전에는 철판을 구부려 대시보드에 접착시키고, 내비게이션 후면에 나사로 박는 방법등을 고민해 보았으나..

방법이 복잡하다보니 오히려 섣불리 착수가 되지 않았다.

시계창 윗부분 굴곡에 맞도록 사전에 마운트 부품의 아랫면은 쇠톱으로 곡면을 살짝 주었음

양면테이프로 일단 마운트 부품을 시계창 바로 위에 접착시켰다.

물론 양면 테이프 붙이기 직전에 토치라이터로 살짝 열을 가해 준 뒤에 접착.

내비게이션 밑부분에 간극을 보고,

가운데에는 양면 테이프.

양쪽 가장자리에는 스폰지 테이프 + 양면테이프로 유격이 없도록 고정.

무난히 장착됨

각도도 살짝 앞으로 숙인 모양새라서, 무난하다.

이 내비게이션은 평생 업데이트 무료라더니 어느순간 아이나비가 업데이트를 끊어버렸다.

- 지도 데이터는 늘어나는데 하드웨어 성능이 따라오지 못하여 부득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데...

SW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얘기인지 알 것이다.

일단 기존에 사용하던 거치대는 오늘은 그대로 두었다.

이 마운트가 얼마나 안정적인지 지켜보는 시간이 필요했기에...

수개월간 몇차례 짧은거리 운행시, 별 문제 없이 잘 사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