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알리공구] 컴비네이션 스냅링 플라이어

xerxer 2022. 8. 18. 19:21

지난번 문손잡이 스프링 교체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스냅링 빼기와 다시 끼우기였다.

막상 닥쳐서 낑낑대며 대부분의 시간을 소모하며 고생하다보니

뒤늦게 전용공구가 너무 아쉬웠었다.

사실 몇년이 지나는 동안 한번 쓸까말까한 공구가 스냅링 플라이어인데다

스냅링을 벌리는 타입과 오므리는 타입 구조가 완전 반대이면서

규격이나 팁 굵기, 사용범위(벌어지는 정도)도 제각각 다르다보니

지레 보유를 포기하게 되었던 것 같다.

막상 닥쳐서 필요해지면 또 아쉽고..

그러던차에 알리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가능한 스냅링 플라이어를 찾았다.

국내에서 구입가능한지 보니, 스마토제품으로 비슷한게 있긴한데... 배송료까지 따지면

알리 제품이 거의 절반 가격이었다.

강하고 큰 재질의 힘을 많이 받는 스냅링을 작업할 것이 아니고

기껏해야 문손잡이의 스냅링 정도일 것이므로

중국산 공구라도 없는것보단 낫겠다는 판단에 구입했다.

도착시에는 기본 스냅링 접촉부분이 끼워져 있었고, 나머지 3종류의 스냅링 도구가 포함되어 있었다.

플라이어 본체와 스냅링 접촉부는 아래처럼 스프링달린 막대로 고정된다.

물론 본체에 기둥이 있어서 스냅링 접촉부에 대한 힘을 다 받아주게 되어 있다.

기본 방향이 오므리는 방향이고

반대로 뒤집은 후 한단계 앞쪽에 장착하게 되면

손잡이를 틀어쥘 경우 스냅링을 벌릴 수 있게 된다.

-> 이건 사용법을 몰라서 착각한 것이었다.

내구성이 썩 대단해 보이지는 않고, 기름칠 되어 있는지 냄새도 좀 많이 났으나

이걸 평생 3번만 유용하게 쓰게 된다면, 남는 장사라 생각할 수 있을것 같다.

(업데이트)

스냅링 접촉부와 플라이어부의 체결방법을 잘 몰라서, 무식한 착각을 했었다.

힌두달쯤 이후 또 스프링이 부러지는 일이 있어서

그때 실전에 투입 해 보고서야 저렇게 체결하면 안된다는것을 알았다.

https://blog.naver.com/xerxer/222786116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