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충전시 추가 안전장치(콘센트 일체형 기계식 타이머)

xerxer 2022. 5. 20. 21:35

스왈로우나 B6 충전기등은 충전 완료후 미세 충전으로 전환하게 되고 꽤 신뢰할만 하며

B3등은 당연히 만충전 감지 기능이 있고, 일부 기종은 180분 이상 충전시 알람 울리면서 충전중단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일반적인 리튬이온 충전기도 만충전 감지기능이 당연히 있는데...

만약 충전기의 이런 기능이 고장나서 계속 충전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BMS가 역할을 하면서 또 하나의 안전장치가 되나

BMS 고장이거나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 혹은 BMS를 미사용 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삼성이나 LG셀을 사용한다면, 리튬이온내에 +극 밑의 안전장치가 동작하면서 해당 배터리를 차단하여 폐기하게 될 것이나(LG셀이 2번 정도 스스로 안전장치 동작한 경우를 경험했음)

정체불명의 중국산 셀을 사용하게 된다면?

게다가 나는 TP4056으로 만든 자작 충전기 사용중인데

TP4056중 하나가 고장이 나 버린다면?

걱정 근심이 많기도 하다.

예전에 어릴때 사용하던 구식 선풍기에는 모두 다이얼로 돌리는 기계식 타이머가 있어서,

밤에 타이머 맞추어 놓고 선풍기 동작시킨채로 잠들곤 했었다.

구조가 단순하여 고장날 일도 없는 합리적인 가격의 기계식 타이머 역시 알리에 있었다.

https://ko.aliexpress.com/item/32849756298.html?spm=a2g0o.cart.0.0.388f3c00n0GcaJ&mp=1&gatewayAdapt=glo2kor

아쉬운 점은 미국식 플러그만 있다보니...

타이머의 앞뒤로 돼지코를 써 주어야만 하여 모양새가 흉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이다. 만약 EU 플러그 였다면 우리나라에선 사용이 곤란할 뻔 했다.

220V -> 110V변환 플러그는 다이소에 있는데(일본이나 미국 여행용으로 구비해 놓은듯),

EU Plug용은 본 적이 없다(물론 잘라서 만들수야 있겠지만...)

3개를 결합해 두어야 사용 가능함

어쨌건 돼지코를 앞뒤로 달아야 하므로, 부피가 커지고 모양이 흉해진다.

충전기 자체적으로 만충전 감지되거나 타이머가 있더라도

2중 3중 안전을 위해서 위와 같은 기계식 타이머를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나는 이 기계식 타이머를 인두기에도 사용한다.

20W정도 되는 학코 인두인데 인두기 켜 놓은채로 깜빡하고 자리를 뜨는 경우가 많았는데

덕분에 유용하게 쓰고 있다.

인두기 뿐 아니라 글루건에도 유용할것 같다. 글루건 몇시간 켜 놓은 적도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