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생활용품

스위치 타이머(환풍기용 10분 타이머)-업데이트

xerxer 2022. 8. 18. 19:28

스위치를 OFF하더라도 일정시간동안은 ON해 있는것처럼 동작한 뒤

지정된 시간 경과후에 OFF시키는 역할을 하는 간단한 부품이 나와있다.

예전에는 개당 거의 1만원 가격이어서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에 자동차 전구류 구입하면서 동일한 판매자가 2개 1.2만원 정도에 판매중이길래

같이 주문해 보았다.

1분, 5분, 10분용 정도로 나뉘어 있는것 같다.

화장실 환풍기 등에 유용할것 같은데, 30분 혹은 1시간 용이 있었더라면 그것을 구입했을 것이다.

아래 처럼 생긴 제품이고,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가격대는 꽤 다양하다.

(내구성 차이가 있는지 가격만 차이나는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같은 타이머 길이별로 하나 또는 두개씩 판매하고 있었다.

< 첫째날 >

거실 화장실 스위치는 3개짜리인데,

맨 위가 환풍기, 가운데가 화장실 조명, 아래가 화장실 앞 공간 조명이다.

환풍기 스위치가 제일 위쪽인데다

우리집 스위치가 점프선이 내장되어있지않고 일일이 각 스위치간 점프선(사진상 빨간 ㄷ자형 짧은 전선들)을 꽂아주어야하는 구형이다보니

빈구멍이 하나 남은 맨 아래쪽과 가장 위의 환풍기 스위치를 연결하도록 장착해 주어야 한다.

스위치가 꺼지더라도

이 부품이 10여분 동안 대신 연결을 담당하게 된다.

※ 거실쪽 화장실이다보니 드나드는 통로에 있어서 먼지가 엄청 많이 쌓였다.

설치는 정말 간단하나 역시나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스위치 다시 장착할때에 벽 안 콘센트 박스 나사구멍을 맞추는 일이었다.

밖으로는 전혀 티가 나지 않는다.(당연하겠지만..)

실제로 시간을 측정해 보니 얼추 10여분 동작후 꺼졌다.

식구들한테 미리 설명후 안방 화장실에도 설치해야겠다.

그러지 않는다면 분명 스위치 고장났다고 할 것이므로...

< 둘째날 >

안방 화장실에도 작업 들어갔다. 제발 다시 벽에 나사 고정할때 쉽게 되기를...

구석진 곳에 있다보니 아무래도 거실 화장실의 스위치보다는 먼지가 적다.

여기는 공통선을 아래쪽 스위치에 연결해 놓았었네... 5년도 넘었기에 기억도 나지 않는다.

집 전체 스위치를 다 바꾸었으니...

오히려 타임랙 장착은 더 쉬워졌다.

혹시나 빠지지 않을지 한번씩 살짝 당겨보면서 확인해 주었다.

역시 이번에도 나시 스위치를 벽에 체결하는것이 최대의 난관이었다.

그래서 그냥 처음부터 아래처럼 나사를 드라이버에 마스킹 테이프로 고정시킨후 시작했다.

이렇게 네모낳게 조금만 자른후 나사를 관통시킨 뒤

나사머리를 테이프로 감싸서 드라이버 머리끝에 살짝 임시로 붙여준다.

그래도 벽안에 있는 나사구멍이 보이지 않으니 맞추기가 마냥 쉽지많은 않다.

처음부터 드라이버 끝에 나사를 테이프로 붙인채 시작했기에

그나마 어제보다는 고생을 덜하고 빨리 끝났다.

전등을 끈 후 어두워져서 돌아오는 길에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1분짜리 타이머를

화장실 환풍기등에는 10분짜리 타이머를 사용하면 상당히 편리해 질듯하다.

※ 2022년6월에 최초 설치하였으며

혹시 사용중 고장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여기에다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20220613 업데이트)

며칠 사용하다보니 불편한 점이 하나 발견되었다.

내가 환풍기를 즉시 끄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때에는 이 제품으로 어찌 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다.

일단 욕실 들어오면서 환풍기를 켜긴했는데, 샤워를 하다보니 더운 수증기가 너무 빨리 빠져나가서 추워지기에

환풍기를 끄고 싶은데 꺼지질 않아어

꼼짝없이 10분 정도는 환풍기가 동작을 하고 있어야만 하는 그런 상황...

벤더가 여러곳이고

좀 더 상위 기종(가격은 2배가 좀 못됨)인 경우

한번켰다가 다시끄면 30분

두번켰다가 다시끄면 1시간

세번 켰다가 다시끄면 즉시 꺼지는 기능까지 제공되고 있었다.

(이게 처음 봤던 제품이었는데, 굳이 부품 하나당 1만원씩 주고 사용할 가치가 있나 싶어서 보류했던 그 제품임)

내가 구입한 제품은 가성비에 만족하고 사용해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