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생활용품

손잡이 달린 구두 주걱(Handled Shoe Horm)

xerxer 2022. 10. 19. 16:19

 

딸아이는 운동화를 거칠게 신는다.

아기때부터 그렇게 습관이 들어버린건지...

 

운동화 혓바닥을 손으로 잡아서 당겨 위치 잡아준 뒤

구두주걱을 쓰거나 뒤축을 손으로 잡아준 상태에서 발을 밀어넣으면

약간 시간은 더 걸리더라도 이후가 편할텐데...

 

운동화가 바닥에 있는 상태에서 냅다 슬리퍼처럼 신고 나간다.

얼마나 불편할까!!!

 

불편하기도 할 뿐더러 신발 수명도 대폭 줄어들어 버린다.

 

얼마 신지 않으면 안 뒤꿈치 축의 천이 닳아버려서

결국 나머지 모든 부분이 멀쩡한 운동화를 얼마 못신고 버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었다.

 

내가 볼때 나가는 경우에는

구두주걱으로 신발 신겨주곤 했으나, 매번 그럴수도 없었고

아이는 구두수걱 사용할 생각이 1도 없어보였다.

 

그러던 중에 알리에서 눈에 번쩍 띈 신발에 꽂아둘 수 있는 구두주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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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고 나갈 운동화에 끼워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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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좀 편하고 빠르게 신을 신고 나갈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도 운동화 혓바닥까지 당기면서 신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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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한 세트를 사서 아이 신발에 꽂아주고

며칠뒤 사용 소감을 물었더니..

웬만해서는 이런식으로 얘기하는 애가 아닌데... "엄청 편"하다고 한다.

 

그래서 두세트를 더 주문하여 현재 총 3세트를 돌려가면서 쓰고 있다.

 

이렇게 사용한 지가 2년 넘어가는데...

의외의 효과가 또하나 있는데..

신발 수명이 엄청 늘어났다는 것이다.

 

하도 험하게 신고, 뒤축도 구겨신고 다니고 하다보니

대부분 안 뒤축이 헤어져서 보기도 안좋은데다 오래신지 못했었는데

이 손잡이 달린 구두주걱을 사용한 뒤로, 아직까지 신발 안 뒤축이 손상된 운동화가 없다는것!!!

 

드디어 신발 안뒤축은 멀쩡한 상태에서 뒤꿈치 아웃솔이 다 닳아서 버리는 신발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당연히 신발 편하게 신을 수 있다는게 1차 효과이고

신발 수명이 늘어난 것은 기대치 못했던 2차 효과이다.

 

국내에서도 구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다이소 등에서 구할 수 있다면 한번쯤은 시도해 볼만한 아이템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