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생활용품

골동품 110V 여행용 면도기

xerxer 2022. 10. 19. 16:22

 

아버지가 쓰시던 면도기인데

110V 전원으로 충전하는 것으로 보아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 대충 짐작이 가능하다.

 

어릴때 직접 이발해주실때 귀밑머리 정리할때 이 면도기를 꼭 사용하셨다.

 

수십년이 흐르다보니 수명이 사실상 다하여, 더이상 충전하더라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내부를 뜯어보았더니 AA 1.5 배터리가 하나 들어있었다.

 

기구는 아직 멀쩡하여 100년은 더 쓸 수 있을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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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은 다 걷어내고

전자담배용 AA크기 리튬폴리머 배터리에

다이오드 3개 달아주어 2.1V정도 전압을 떨어뜨려 3.6V-2.1V=1.5V 정도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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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용해보니, 다이오드별 전압강하가 0.7V보다는 적게되므로

면도기에는 기존 1.5V배터리보다는 좀 더 높은 전압이 걸리리라.

 

 

내장은 다 걷어내었으므로 내부에 공간은 충분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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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모듈도 본체 내에 내장해 버렸다.

 

저 위치로 잡은것은 TP4056의 LED를 기존 면도기의 구멍을 통해서 볼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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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충전중/충전완료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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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날 3개짜리 면도기는 너무 덩치가 커서 시시때때로 요긴하게 쓰긴 오히려 어려운것 같다.

이런걸 재빨리 손닿는곳에 두는게 더 좋은것 같다.

 

 

섬나라 애들이 지금은 실체가 드러나고 폭망해서 그렇지

남들이 각성하기 전에는 그럭저럭 물건을 쓸만하게는 만들었다고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