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번호키 거치대 고르기->(1차 실패, 2차 시도)

xerxer 2022. 10. 19. 16:24

 

다이소에서 구입한 거치대 연결부가 달린 번호키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긴한데

얇고 작은 제품이다보니 약간 불안한 감이 늘 있어왔다.

 

거기다가 가끔씩 관절락 열쇠를 깜빡하고 가져가지 않은 상태에서

마트 등에 주차해야 할 경우에는

조금 더 걱정되기도 했다.

 

그래서 자전거용 라이트 거치대를 몇종류 구입하여

굵은 번호키를 거치하는데 효율적인 것이 어떤건지 찾아보기로 했다.

 

후보1) 가격 1,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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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재질 밴드로 고정하게 되어 있어서 탈/장착이 편리하게 보이나

아무래도 오래 사용하다보면 고무재질 밴드가 경화될 것이다보니 내후성이 좀 의심스러웠음.

 

 

후보2) 가격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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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스형 집게가 있어서, 번호키의 번호 뭉치를 꽉 물릴 수 있을것 같았다.

원터치형이라 편리해 보이며

바이스 사용이 얼마나 간편하면서도 신뢰성 있을지가 이슈일듯.

 

 

후보3) 가격 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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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위 모두 상당히 긴 벨크로 형태.

범용성은 높으나 간단히 번호키를 탈/장착하기에 오히려 좀 거추장 스러울듯 함

 

 

일단 위 1번을 먼저 장착해 보았다.

1주일 정도 출퇴근 해 보고 불편한 점이 있다면 다른 거치대로 바꾸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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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3번 벨크로 형은 범용성은 높으나

벨크로 길이가 내 용도에 비하면 너무 길어서

신속하게 번호키를 탈/장착하기에는 벨크로 떼고 붙이느라 시간이 걸리고 번거로울듯 하다.

 

가운데 달린 기존에 잘 쓰던 다이소 번호키는 간편하고 가벼워서 상시 장착하여 다니기는 좋으나

얇은편이고 스프링같이 꼬여 있으며 길이가 넉넉하지 못하다보니

조금 주차시간이 좀 길어져서 어딘가에 고정 구조물에 묶어놓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썩 미더워 보이지 못하여서

좀 더 두꺼운 번호키를 사용해 보려고 한다.

 

 

(20220907)

30여분 주행해 보았다.

보도블럭을 주행중에 핸들에 고정시켜놓았던 번호키가 통째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주워서 확인해 보았더니 거치대의 허리가 깨져서 상/하로 부러저 분리되어 있었다.

번호키가 아닌 고가의 LED라이트 등이었다면 낙하중 파손될 수도 있었겠다 싶었다.

※ 번호키의 무게가 중급이상 LED라이트보다 무겁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겉모양은 꽤 튼튼하게 보였는데 내구성도 딱 가격만큼이었던 것인지...

사용하자마자 파손된 것이다보니 판매자에게 연락하여 문의해 보았으나

일단 사용을 시작했기때문에 아무 조치 해 줄 수 없다고 일언지하에 거절 당했다.

원칙적으로는 판매자의 입장도 이해가 갔기에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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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부위를 보니... 상/하단을 연결하는 허리 부위가 너무 약하여 부러질 수 밖에 없음을 알 수 있었다.

사용된 재료 자체도 좋지 못한데다 얇기까지하여 견고성이나 내구성이 부실한데다,

구조적으로 힘이나 잔 충격을 견디기 어렵게 설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주아주 가벼운 저가형 LED라이트 정도는 가까스로 거치하여

노면 상태좋은 아스팔트 도로만 무난히 다닐 수 있을 정도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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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 부품간 고정은 부실해 리벳을 사용했는데...

리벳을 감싸는 부분자체가 너무 약하다보니 부서져서 떨어져 버렸다.

(부서지지 않았더라도 오래 사용하면 리벳이 헐거워져서 빠졌을것 같다)

이 부분을 나중에 다시 살릴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겠다.

 

두번째 바이스형으로 장착했다.

번호키의 번호 뭉치 자체를 바이스로 물려버리는 형태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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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양은 튼튼해 보이나, 재질이 썩 좋지 못하고 냄새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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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격의 2배쯤 하므로 내구성도 좀 더 낫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20220917)

일주일 이상 출퇴근중 사용중인데 아직까지 특이사항 없다.

핸들 혹은 핸들연장바쪽에 고정하는 부위가 너무 커서, 손이 자주 닿는다는것 외에는 아직 잘 사용중이다.

 

(20221001)

10여회 이상 주행해 보았으나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있고 꺼내고 다시 끼우기 쉬우며

번호키 굵기가 훨씬 굵다보니 더 안심이 된다.

오른쪽에 있는 고정대 일체형 번호키는 제거해 버리고 이렇게만 장착하고 다닐까 싶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