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알리 연장 추천] 초보자용 Cable Stripper Cutter

xerxer 2022. 10. 19. 16:33

 

고전류를 흘리지 않는 재미로 하는 자잘한 작업이 90% 이상이다보니

AWG 26~32 전선을 주로 사용한다.

 

한때 니크롬 선이 좋아 보여서 얼마동안 사용하기도 했었는데,

극악의 작업성 때문에 요즘은 포기하고 사용하지 않는다.

(분명 장점도 많았으나 단점이 너무 극명하였다)

 

납땜해주기 위해 얇은 전선들의 끝을 칼로 살짝 돌려서 피복 벗겨내는게 일이었는데

어릴때 아버지께 배운 롱노우즈 플라이어와 니퍼를 이용하여 AC전선 자르는 방법을

이런 얇은 전선에 사용할 수는 없었고

시중에 나와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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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플라이어 류는 연장세트 구입시 포함되어 왔으나 한번도 써 본 적이 없었고

 

 

알리에서 RJ45 커넥터까지 찝을 수 있는 도구인줄 착각하여

아래 제품도 구입했으나...

이것 역시 전선 피복 벗기기에는 별로 효율적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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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번씩 취미생활 할때마다

짭은 길이의 점퍼와이어 만드는게 꽤 번거로운 일이었다.

이게 시간이 너무 걸리다보니 길이와 굵기별로 양끝에 납까지 일부 발라져 있는

커팅된 점프와이어를 수십~백개 단위로 구입해서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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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길이나 굵기가 애매한 경우가 훨씬 더 많아서 계속 시간을 소모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결국 아래 도구를 하나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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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당시 한화로 3천원 미만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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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함이나 만듦새는 딱 3천원 짜리였지만

실제 사용해 보니 만족도는 대단히 높았다.

 

작동 성공률(한번에 전선끝의 피복만 댕겅 잘라내는데 성공)은 80~90% 정도 된다.

실패하면? 그냥 한번 더 시도하면 됨.

 

칼 준비하여 전선 왼손으로 잡은뒤, 칼날로 조심조심 전선을 한바퀴 돌린후 피복 벗겨내고,

다시 반대편 끝도 그렇게 하려면 족히 30여초는 지나가 버리는데....

이걸 쓰면 그냥 3초안에 끝난다.

 

10번만 반복하면 300여초가 절약되는것이니 거의 5분여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셈이다.

 

첫번째와 두번째 도구는 어찌되었든간에 전선을 도구가 잡은 뒤,

반대편을 당겨내야 하는 순수 수공구이다보니 미묘한 손의 감각이나 힘 조절이 필요한데,

 

이건 그냥 아무 생각없이 선을 찝은뒤 찰칵 한번 누르면 되니

막작업에는 의외로 대단히 편리하고 유용했다.

 

혹시 사용 안해 보았다면 속는셈 치고 집에 하나씩 들어놓기를 강력히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