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안방 욕실의 누수 위험성을 발견했었다.
5~6년 전쯤에 욕실 인테리어를 했었는데 안방 욕실은 우리집 여자들만 사용하다보니 나는 1년에 한두번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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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사러갔으나 다이소에 물량이 다 떨어졌는지 항균 실리콘이 없었고
마트는 폭력적이다 싶은 가격이었다.
온라인 주문하려고 알아보던차에
예전에 집에서 실리콘 사용했던 적이 있었던 게 기억나서
욕실 벽수전 설치부와 타일 사이에 공간이 있는데다 세면대와 벽 사이에 실리콘 작업이 되어 있지 않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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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져보았더니... 꽤 놀랍게도 연(Year)단위가 지났으나 아직 사용가능하길래
주저없이 얼른 작업해 주었다.
욕실용 바이오 실리콘은 안님
도구는
실리콘건+실리콘+노즐
고무헤라
정도면 충분하다.
※ 일반인은 웬만해서는 작업하다보면 마지막 단계에서는 손가락을 사용 할 수 밖에 없는것 같다.
고무헤라보다는 무조건 자기 손가락이 월등히 편하고 섬세한 도구이므로
결국은 손가락으로 마무리하게 되며
침이나 물을 묻히더라도
피부에 실리콘이 묻는것을 피할수는 없는데다
비누로도 씻겨지지가 않으므로
아예 처음부터 니트릴 장갑등을 끼고 작업을 시작하는게 훨씬 좋을듯 하다.
벽에 밀착되는 금속 마감재 뚜껑(?)을 좀 당겨 보았더니...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예상보다 훨씬 더 수준 낮은 타일 가공 수준이 드러났다.
정확히 측정할 기술이 부족하여 지레
배관이 통과할 공간보다
훨씬 길고 넓게 구멍을 뚫어놓았나보다.
틈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할만큼
훨씬 큰 광활(?)한 공간이 드러났다.
세면기 뒤로부터 벽타고 물이 흘러내리거나
청소한답시고 샤워기로 물 뿌릴경우
무조건 타일 뒤로 흘러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였음.
실리콘의 접착력이라는게
굳고나면 의외로 만만치 않으므로
떡칠을 하는 것은 최대한 피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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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의 가장자리 근처에만 도넛 형태로
실리콘을 발라준 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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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을 벽에 밀착시킨 후
고무헤라와 손가락으로 그 틈새 부위를
마무리 해 주었다.
※ 물론 눈에 그대로 보이는
타일에 나 있는 그라인더 자국 및 틈새들은
실리콘으로 확실히 메꾸어 줌.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아
일반인은 웬만해선 실리콘을 잘 쏘기 어렵다.
대충 발라놓고
고무헤라로 마무리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
무지한 일반인들(?)의 착각일 뿐이다.
실리콘을 일정하고 적절한 양과 두께로
주욱 바르기도 대단히 어려우며
고무헤라 지나가면 무조건 양이 모자라거나
너무 많은 부분이 생기게 되어
두번 세번 다시 지나가야 하고
또 그렇게 리터치하다보면
점점 더 망가져 가는등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생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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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실력으로는 무조건 마스킹 테이프 필수!!!
마스킹이 귀찮다고 생략하면,
그후 10배의 귀찮음이 따라 오므로
웬만하면 마스킹 작업은 빠뜨리지 말자.
※ 마스킹이라는게
실제 실리콘 발라질 모양보다
훨씬 복잡한게 대부분이라서 또한 문제임.
다행하게도 이번 같은 경우는
마스킹 작업 조차도 너무가 간단한 상황이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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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마스킹 테이프 사이는 절대로 폭이 넓을 필요는 없다.
나름 최대한 좁게 붙였음에도... 폭이 꽤 넓으며 여기까지가 초보자의 한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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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바른후 고무헤라 두어번 지나가면서
마무리했고
결국 손가락까지 투입되었음에도
투명실리콘이다보니 실리콘 채워진 흔적이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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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킹 테이프는 실리콘 마무리 한 이후
뜸들일 필요없이 바로 떼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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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도 훨씬 더 이전에
처음 욕실 실리콘 작업했을때에는
멍청하게 실리콘 상당히 마른 후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하려 했었는데...
발랐던 실리콘까지 같이 들고 일어나면서
엉망이 되는 경우를 겪었던 일도 있으므로
가급적 작업 직후 마스킹 테이프는 제거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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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건+노즐+실리콘+고무헤라+휴지+손가락
이 사용되었다.
미초산은 24시간은 말리라는데
틈새를 최소한으로 좁게 하였으므로
표면경화는 그것보다는 좀 덜 걸릴것 같다.
아침이후부터 물 닿지 않도록
조심조심 쓰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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