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겨울맞이 떨어진 자작풍지판 다시 붙이기

xerxer 2022. 10. 19. 16:47

 

2015년 겨울쯤이었던것 같다.

 

오래된 아파트이다보니

샤시 틈으로 외풍이 꽤 많이 들어와서

모헤어 교체도 생각해 보았고,

뽁뽁이, 유행하던 X날 문풍지(실제로는

외날이 가장 효과 좋았음)등등

고민하고 시도하고 있을때였는데...

 

아래 블로그를보고,

이거다 싶어서 따라해 보았다.

https://comterman.tistory.com/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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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찬바람과 여름 벌레를 막는, 베란다 샷시 풍지판 DIY

풍지판, 사지않고 직접 만들게 된 연유 지난 여름 폭염은 참 대단했죠. 일기 예보에서는 여름이 뜨거웠던 만큼 이번 겨울은 혹한이 될 것이라며 겁을 단단히 주고 있는데요, 이런 겨울 추위에 대비해서 베란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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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문이라면 맞물리는 부분마다

최소 4개가 들어가야 한다.

게다가 집 샤시 크기와 모양에 맞도록

재단해야 한다.

 

여러장으로 된 문이나 창문이라면

더 많이 필요할 것이다.

 

나는 당시 물생활을 하고 있었던지라

집에 1T와 3T 포맥스가 꽤 많이 있어서

한번엧여러개 만들어서 사용했다.

펠트지는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던 딸아이가

학교갔다오면서 문방구에서 사다주었다.

 

아쉬웠던 점은 바로 양면 테이프였다.

저렴한 테이프라 접착력이 시원치 않아서

해를 지나면서 계속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떨어지는 족족 다시 붙였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떨어지든지 말든지

신경쓰지 않게 되어갔다.

 

떨어져서 방바닥이나 베란다에 굴러다니는

풍지판들은 그나마 한곳에 모아두었다.

 

22년 갑자기 추워지면서

밤에 잘때 꽤 고생을 한 후로

굴러다니던 풍지판을 다시 붙여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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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 잘 반영 안되었는데... 회색 펠트지 임

 

떨어진것들을 모아둔 것도 있고,

만들어놓고 남아서 아예 설치도 안한것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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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의 풍지판은 만들어닣고 안쓴것인데

저품질 양면테이프가 3줄로 붙어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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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바람막는 역할을 하는 날개부위에

펠트지를 좀 넉넉하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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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급한 양면테이프 사용했다가

쓴맛들 보았던 터라

이번에는 10년이상 붙여버리겠다는 생각에

꽤 강력한 알리발 아크릴테이프를 이용했다.

 

 

밤에 잘때 추웠던 안방쪽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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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풍지판이 떨어져 있어서

아크릴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붙여준다.

기존 말라 비틀어진 양면테이프 확실히 제거후

붙여주면 더 좋겠으나

일단 급한대로 그 위에 덧붙여줌.

 

펠트지 날개는 클수록 틈을 더 잘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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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여닫을때 풍지판 다리 부분 끝자락이

낭창거리는 것을 보면

1T 포맥스보다 3T 포맥스를 써 주는게

더 효과적이긴 하겠지만

가위로 쑥쑥 잘리는 1T 포맥스와

칼질을 여러번 해야하는 3T 포맥스는

작업성이 비교가 안되다보니....

 

 

여기는 반대쪽 주방 베란다 문인데

아래 위 모두 풍지판이 달아나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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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붙이다보니 너무 낮게 설치했다.

가장자리 다리가 위쪽으로 더 바짝 붙으면서

펠트지 날개가 틈을 최대한 막아주는게 좋은데...

빈공간이 많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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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어서 다시 올려붙임.

원래 붙였던 위치의 아크릴테이프가

풍지판 아래로 1cm남짓 삐져나오게 되었음.

나중에 시간나면 정리예정

 

 

원작자는 플라스틱 판때기를 이용하였고,

나사못으로 샤시에 고정했던데

 

나는 하얀 포맥스와 양면테이프를 이용했다.

포맥스는 가공성이 아주 뛰어나다보니,

40여개 정도 필요했음에도 잠시만에

충분한 갯수를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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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있다면

3T 포맥스에 좀 더 두꺼운 펠트지를 추천함.

 

옆사람 다리걸어 넘어뜨리는 발모양은

내 아이디어인줄 알았는데

지금 다시보니 원작자의 아이디어였다.

기성품에 비해 이 모양이 훨씬 효율적이나

 

각각 방향이 각각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함.

 

또한 각 샤시마다 모양과 두께가 다르므로

기성품을 구입하는것보다

직접 재단하여 만들어 쓰는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