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굴러다니는 부품이 보여서
심심풀이로 내 손 뻗는곳에 바로 잡히는 LED Flash light를 하나 만든 적이 있었다.
그런데 몇달 지나지 않아서
우리집에 USB Type C 기기가 하나씩 늘어나기 시작해 버려서
Type C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 좀 더 자주쓰고 교체하기 덜 힘은것부터
심심풀이로 하나씩 교체해 주기로 했다.
마침 얘가 눈에 띄었다.
※ 아직은 지식과 부품이 모자라서 집안 모든 충전기로 100% Type C 기기 충전은 못함.
제일 편하고 수월한 방법으로
기존 부품과 배치 그대로 두고,
Type-C 커넥터만 TP4056의 입력단에 하나 더 달아주는것을 선택했다.
겉에 둘러놓은 천 테이프를 벗겨내겨낸후 대략적인 위치를 잡아보았다.
TP4056의 마이크로USB를 떼어내는건 내 실력으로 버거울뿐 아니라
굳이 멀쩡한 마이크로USB를 떼어내지 않더라도
Type C Female 커넥터를 추가할 공간은 널렸다.
여기는 기존 제품처럼 충전구가 딱 정해져 있는게 아니다보니...
TP4056 위에 올릴만한 공간은 없었고
쇼트 위험도 있었기에 일찌감치 포기했고
아래처럼 마이크로 USB에서 멀지 않는 비스듬한 아래위치에 달아주기로 했다.

위치잡고 전선 연결해 준 뒤
글루건으로 고정시켜 주었다.


다시 고열 패브릭 테이프로 덮어줌.

천테이프 마무리가 예전보다 많이 허접했으나
Type-C(충전기의 Type-A로부터 나오는 케이블)로 충전 잘 된다.

다시보아도 마무리가 참으로 허접함.


불빛이 확산되는것도 아니고 뻗어나가는것도 아닌
그야말로 싸구려 장난감 플래시 라이트 급이지만
필요할때 딱 한두번 정도만 요긴하게 쓰게 된다면
나는 만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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